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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집들이! 따라하고 싶은 망원동 신혼집 인테리어

조회수 2020. 6. 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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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알토 스타일을 구현한 이 커플의 망원동 집에서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느껴보시길.

소품 하나 하나 부부의 섬세한 취향이 묻어나는 신혼집으로 랜선 집들이를 가보시죠!

원래 확장형 집이었으나 식물을 키우고 테라스를 가지고 싶어 베란다를 만들었다. 소파와 테이블 모두 알바알토가 디자인한 가구들. 바다가 연상되는 푸른색 ‘스완 체어’는 Arne Jacobsen. 펜던트 조명 ‘비 하이브’와 소파는 Artek.
‘도라’의 방으로 이어지는 공간. 곳곳에 행잉 플랜트를 두어 알바알토의 ‘세컨 네이처’ 디자인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의자와 벤치는 모두 핀란드 빈티지 숍에서 공수했다.

명확한 취향으로 신혼집을 꾸미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뮤지션 스탠딩에그의 ‘에그 2호’와 포토그래퍼 ‘도라’는 그들의 확고한 방향성을 지니고 망원동 아파트에 ‘핀란드 디자인 하우스’를 꾸몄다. “세상엔 예쁜 게 많아서 보다 보면 자꾸 다른 길로 새기 십상이에요. 하지만 정말 오래 살 집이라고 생각하니 ‘핫’한 트렌드를 좇고 싶지 않았어요. 저희가 좋아하는 알바알토 스타일 딱 한 가지로 정하고 디자인을 구상했어요. 시간이 오래 흘러도 질리지 않는 집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집 안 전체에 놓여 있는 자작나무 가구와 루버 월 천장,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다채로운 식물 등은 이들이 얼마나 신경 써서 핀란드 디자인 철학을 구현하려 애썼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원래 이 집은 확장되어 베란다가 없었는데, 저희는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베란다를 만들었어요. 알바알토 스타일에서 식물과 함께하는 테라스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거든요.” 거실과 부엌을 가운데에 두고 양옆의 방에는 각자의 생활공간이 펼쳐진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면서도 거실, 부엌 같은 공간에서는 함께 생활을 공유하는, 저희 부부의 생활 방식에 딱 맞는 구조의 집이에요.” 부부가 늘 그리던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서로를 존중하는 생활 방식이 녹아 있는 집. 꿈꾸던 이미지가 현실이 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에그2호’의 방은 간결하면서도 멋을 잃지 않았다. 마르셀 브로이어가 디자인한 ‘바실리 체어’는 빈티지 숍에서 구입한 것.
부엌 장은 자작나무로 직접 제작했다. 테이블은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빈티지 테이블. 조명은 Artek.
집안 곳곳에 행잉 플랜트로 내추럴한 터치를 더했다.
펜던트 조명 ‘비 하이브’는 Artek. 모듈형 수납장은 Usm. 소파는 Artek. ‘805D 다이아본드 북 셸프’ 스피커는 B&W. 원목 장 위에 놓인 모빌은 Vo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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