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패션 에디터가 꼽은 머스트해브 아이템 Part.1
조회수 2020. 8. 18. 08:00 수정
<에스콰이어>
패션 에디터들이 적극 추천한다. 합리적 가격, 훌륭한 품질, 실용적 가치의 물건 30.
에스콰이어>
My Budget List
1 SILVER RINGS
불레또의 모든 링은 스털링 실버 925를 직접 깎고 두드려 만든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건 가늘고 간결한 디자인의 링. 여러 개의 모델을 그날의 기분에 따라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윤웅희
2 CHINO PANTS
워크웨어풍 치노 팬츠의 대명사로 꼽히는 모델. 살짝 빳빳하면서도 힘이 있는 원단과 여유로운 핏 덕분에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참고로 인터넷에서는 배송비 포함 3만원대로도 살 수 있다. 윤웅희
3 BACKPACK
백팩만큼은 가죽으로 만든 것보다 패브릭 제품을 좋아한다. 가볍고 실용적이고, 무엇보다 편하게 멜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스트팩의 패디드 파커는 백팩의 시작점이자 완성형이라 할 만하다. 다양한 컬러와 크기, 소재는 기분 좋은 덤. 윤웅희
4 TRUCKER JACKET
1967년에 출시한 오리지널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일단 합격. 워싱도 좋고 가격은 더 좋다. 이 정도 트러커 재킷이면 평생 입어도 된다. 고동휘
5 SWEATSHIRT
러셀 애슬레틱이 1926년에 스웨트셔츠를 처음 만들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오랜 전통과 오리지널리티,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까지 두루 갖췄으니 도무지 안 살 이유가 없다. 윤웅희
6 LIP BALM
그동안 잃어버린 립밤만 한 트럭은 될 것 같다. 카멕스 립밤은 형형한 노란색 튜브 타입이라 도통 잃어버리기가 쉽지 않다. 매끄럽게 발리는 건 물론, 뛰어난 보습력과 멘톨 성분의 화한 느낌이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신은지
7 JEANS
일본 복각 청바지에서 중국발 셀비지 청바지까지 한동안 난을 치는 심정으로 청바지를 바라보며 살았다. 지금은 유니클로 청바지만 입는다. 실루엣, 원단, 워싱, 부자재까지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으니까. 종종 세일도 하니 더 바랄 게 없다. 임건
8 SWEATER
1928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할리 오브 스코틀랜드는 손으로 뜨개질한 것처럼 전체를 한 번에 짜는 홀 가먼트 방식을 고집한다. 스코틀랜드 전통 스웨터를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 고동휘
9 PERFUME
조형적으로 아름다운 보틀에 중성적인 향이 듬뿍 담겼다. 베르가모트와 유자의 이국적인 조화에서 시작해 화이트 페퍼를 거쳐 샌들우드와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온몸의 촉각이 짜릿하게 곤두서는 향.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마구 뿌리기 좋다. 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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