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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가 쏘아올린, 단짠단짠 떡갈비 맛집 4

조회수 2021. 3.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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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윤스테이>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들던 바로 그 메뉴.

망원떡갈비

약 1년 새 확연히 달라져버린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망원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북적이는 사람들 풍경은 그저 반갑고 정겹기만 하다. 특히 망원떡갈비 앞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나란히 줄을 선 이들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호기심이 듦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서둘러 맨 끝에 자리를 잡게 된다. 군침이 도는 냄새에 기다랗게 늘어난 줄처럼 철판 위 큼지막한 크기의 떡갈비가 차례를 기다리며 갈색빛으로 익어간다. 알싸한 고추맛, 담백한 오리지널맛, 개운한 부추맛과 대파맛 총 네 가지 메뉴 중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마침내 받아 든 따끈한 떡갈비는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것은 물론, 머지않아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마저 들게 한다.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8길 25

문의 010-4040-5533

영업시간 매일 10:00~20:30

쌍교숯불갈비 금천점

떡갈비의 고향 전라남도 담양에 가본 적 있는 ‘떡갈비 마니아’라면 한 번쯤 쌍교숯불갈비의 명성을 들어봤을 테다. 게다가 실제로 이곳의 떡갈비를 맛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 부드러운 식감을 잊지 못해 서울에 위치한 쌍교숯불갈비 금천점을 찾곤 한다. 각각 국내산 암퇘지와 한우를 사용한 돼지떡갈비와한우떡갈비, 매콤함을 살린 매운돼지떡갈비와 매운한우떡갈비는 입 안에서 춤을 추며 완벽한 ‘맵단짠’의 조화를 이룬다. 한참 동안 수저를 내려놓지 못한 채 배를 채우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들깨수제비를 입가심으로 먹으면, 고소한 향이 퍼져 떡갈비에 깃든 풍미를 만끽하게 될 것이다.

주소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435

문의 02-859-1193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가람떡갈비

어느 노포를 떠올리게 하는 가람떡갈비에는 낯익은 옛 정취가 가득하다. 메뉴가 나오기 전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이는 고사리무침과 깻잎장아찌 등의 밑반찬은 그리운 집밥을 닮았고, 하얀 쌀밥과 제공하는 새빨간 김치찌개는 오랜만에 느끼는 어머니의 손맛 같다. 가히 밥도둑이라 칭할 만한 것들에 정신이 팔려 이미 밥 한 공기의 절반쯤 비웠을 때, 선전포고라도 하듯 ‘치이익’하는 맛있는 소리와 함께 떡갈비가 등장한다. 가게에서 직접 다진 고기로 만들어 한층 부드러운 이곳 떡갈비는, 수제 소스를 입고 뜨겁게 달군 무쇠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 눈 깜짝할 새 몇 공기는 거뜬히 먹어 치우게끔 만든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5길 16

문의 02-795-5817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30

고산떡갈비

시간의 힘은 결코 가볍지 않다. 1979년 처음 문을 열어 무려 42년간 이어져 온 고산떡갈비의 깊은 맛은 어쩌면 모두 오랜 역사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적당히 치대 육즙을 머금은 야들야들한 식감의 돼지떡갈비, 지나치게 달거나 짜지 않은 양념을 발라 고기 본연의 향을 극대화한 소떡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든 먹는 내내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긴 세월이 고스란히 깃든 능숙한 맛에 ‘밀당’도 잊고 몇 년째 이곳의 단골손님이 되어버린 이들은, 가게 내부 곳곳에서 술 한잔을 곁들이거나 가족과의 오붓한 식사를 즐기며 다시금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주소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562번길 13 고산

문의 031-842-3006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_프리랜서 에디터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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