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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해남, 섬진강까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 코스 3

조회수 2021. 4. 1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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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만끽하기 좋은 느림의 미학, 자전거 여행 적기가 돌아왔다. 요즘 뜨는 예쁜 자전거길을 소개한다.

남원 요천 100리 숲길

섬진강이 되는 지류 중 하나로, 장수군에서 발원해 남원시의 중앙부를 관통하는 천이 바로 요천이다. 요천 주변에는 커다란 벚꽃, 향기로운 살구꽃 나무가 펼쳐져 그늘이 되어준다. 또 땅과 가까운 곳에는 여뀌꽃을 만날 수 있으니 쉼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유로운 자전거길이다. 월석교에서 곡성으로 진입하는 요천대교까지 천을 중심으로 강의 남쪽 길과 북쪽 길이 나누어져 있다. 다른 자전거 종주길에 비하면 짧은 코스겠지만 자연을 만끽하며 걷고 달리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이다. 쌩쌩 내달리는 자동차의 경로를 방해할 걱정도 전혀 없다.  

 

코스 1) 강북 월석교→요천대교(32km, 2시간 내외), 2) 강남 요천대교→월석교(38km, 2시간 내외)

해남 땅끝자전거길

총 12개의 코스로 약 500km에 달하는 해남 땅끝자전거길. 때로는 바다가 펼쳐지거나 울퉁불퉁한 산길이 펼쳐질 때도 있어 라이딩 전 체력 준비는 필수다. 송호해변에서 출발해 윤도산(284m)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1코스 ‘달마고도’, 굽이굽이 해안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4코스 ‘바다백리길’, 해남을 대표하는 고산 윤선도의 자취를 역사 공원처럼 꾸며 놓은 6코스 ‘윤선도길’, 이 인기가 많다. 어떨 때는 비포장도로를 헤쳐 올라가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습지를 끼고 있는 방조제길을 지나야 할 수도 있다. 때문에 난이도별, 자전거 용도별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코스를 잘 알아보고 떠나길 추천한다.

 

코스 1) 달마고도(45km, 6시간), 2) 화원반도길(46.6km, 4시간), 3) 우수영길(43km, 4시간), 4) 바다백리길(72.5km, 7시간), 5) 지평선길(60.5km, 5시간), 6) 윤선도길(43.5km, 4시간) 7) 고천암호반길(27km, 2시간30분)

섬진강변 자전거길

섬진강댐에서 시작해 장군목, 사성암, 매화마을을 거쳐 배알도 수변공원에 이르는 종주 자전거길이 있는가 하면 구역 별로 나눠 자전거를 즐기는 코스도 색다르다. 특히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된 임실 구담마을은 봄에는 매화가 피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고. 임실에서 시작해 순창까지는 15km, 구례를 지나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까지는 148km에 달한다. 4대강 자전거길을 종주하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가봐야 할 필수 코스로, 가는 길에서 배고픔을 채워줄 맛집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섬진강길 4코스인 광양 월길 제방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들어가기도 했다.

 

코스 섬진강생활체육공원→구담마을(13.5km, 53분)→장군목(4.2km, 16분)→사성암(72.5km, 5시간)→매화마을(37.5km, 2시간30분)→배알도수변공원(20.1km, 1시간20분) 총 148km, 9시간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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