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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일본에 '1000억' 요구하는 이유?

조회수 2021. 3. 30.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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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머니모니] 수에즈 운하 마비로 이집트는 1000억원대에 육박하는 손해를 입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비용을 일본에 청구하겠다고 해요.
출처: 이스마일리아/AP연합뉴스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선박 좌초 사건을 아시나요?


이 사고로 이집트는

하루 160억 원가량의

손해를 입기도 했어요


또 전 세계 해운산업은 매일

약 10조의 피해를 입었죠



수에즈 운하 마비 사고

출처: 블룸버그통신



✔️ 지난 23일 오전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를 지나던 중,


선체가 항로를 이탈해

바닥과 충돌하면서

좌초됐어요


이 일로 운하 양방향 통항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


▶️ 중동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석유와 가스 운송에도

차질이 생겼어요


▶️ 좌초 이후 국제유가

배럴당 약 3% 이상 뛰었죠



다른 항로를 이용할 수는 없을까?



💡 수에즈 운하는

하루 세계 무역량의

10% 이상이 지나는

세계 최대 물류 요충지입니다


하지만 평균 수심 22m 정도이고

폭은 200m 정도여서

대형 화물선이 지나기엔

좁은데요


/


그런데도 선박들이

수에즈 운하를 항행하는 건,

이곳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최단 항로이기 때문이에요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

선박들은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을 돌아

9000km를 항해해야 하죠⚓️



수에즈 운하, 7일 만에 열렸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 다행히도 29일(현지시간),

선박 부양에 성공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28일 밤

뱃머리가 박힌 제방에서

총 2만7000㎡ 모래와

흙을 퍼냈고,

퍼낸 모래의 양은
올림픽 수영장 크기의 약 8배에 달해요

29일 오전 4시 30분

예인선으로 선박을 당겨

선체를 일부 부양하는 식으로

선박을 복원했어요


전날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며

구조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죠🚢



일본 선주에 모든 비용 청구



📍 다만 전문가들은

사고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현재 선박 사고로

약 300여 척의 배가

밀려있기 때문이죠


/


💸 게다가 벌써 엿새째

수에즈운하가 막히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요


이집트 정부는

하루 약 160억 원

수수료 손실을 보고 있는데


모든 비용을

에버기븐호의 선주인

일본 ‘쇼에이기센’에

청구하겠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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