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문에 쌓인 택배, 주민 '갑질'?

조회수 2021. 4. 6. 10:1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투데이 머니모니] 아파트 정문에 잔뜩 쌓인 택배, 이유가 뭘까요?
출처: 연합뉴스



3년 전,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하면서

일어났던 '택배 대란'이

또다시 발생했어요💥


이번에는 서울 강동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반복되는 택배 대란



🔎 당시 큰 화제가 되고

여러 해법에 대한

논의가 오갔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불과 3년 만에 같은 문제가

반복된 걸 보니 말이죠


/


✔️ 3년 전 일을 들춰내지 않아도

비슷한 일은 또 있었어요


지난해 7월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도


택배 차량을 막은 주민들로 인해

정문에 택배가 쌓이는 일이

벌어졌었는데요


/


▶️ 제2, 제3의 택배 대란 사태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차량 출입 제한, 어쩔 수 없었다?



🚧 택배차량 진입을
금지시킨 아파트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신축 지상공원형으로 설계되면서
모든 도로를 보도블록으로 깔아

애초부터 지상 차량 출입을
제한하게 돼 있다는 것!

/

▶️ 이들은 택배 차량 등이 다니면
보도 등 시설물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아이들 안전사고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지하주차장 열어도 이용 못해



✔️ 또 무조건 택배 차량을

금지 시킨 것도 아니라고 해요


지하주차장을 이용토록

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대다수 택배 기사들의

차량이 크기 문제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


/


▶️ 통상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는

2.3m 정도입니다


택배기사들의 차량은

이보다 큰 트럭이나 탑차인데,


지하주차장에 아예

들어갈 수 없는 높이라고 해요💥





💬

이에 아파트 주민들은

택배 회사들이 2.3m 높이에

들어갈 수 있는 저탑차량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해요


💬

하지만 택배 기사들은

차량을 바꾸는 비용은

기사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정 아파트를 위해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해요


/


▶️ 택배 대란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갑질'

문제로까지 확장되는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3년 전,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에요


이번에야말로

한쪽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보다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