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통하는 두 남자가 여행을 떠난다면?

조회수 2020. 6. 25.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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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알려줌] 예능 <투게더>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예능 <투게더> ⓒ 넷플릭스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 이승기와 류이호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투게더>가 6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투게더>는 예능과 추리를 접목한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와 박나래의 스탠드업 코미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등 넷플릭스와 의기투합한 예능 콘텐츠를 만들어 온 컴퍼니 상상의 신작이다.

조효진 PD는 "두 남자가 함께하는 단 하나뿐인 여행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국적도 언어도 다른 두 남자가 함께 새로운 여행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두 남자를 사랑하는 팬과 함께한다는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조 PD는 "말도 통하지 않는 두 남자가 낯선 곳에서 함께 길을 만드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라면서, "여기에 팬을 위한 여행이라는 아이디어를 더해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프로그램의 형식을 밝혔다.

조 PD는 "두 남자는 팬을 만나러 가는 여정 중에 수많은 난관을 만나게 된다"라면서, "여러 미션을 이겨내고 드디어 만나는 팬이기에 그 감동과 기쁨이 더해진다. 이 미션들이 여행지에 직접 뛰어들 수 있는 요소이자 팬을 만나기 위한 여정에 있어서 연결고리가 됐다"라고 기획 과정을 전했다.
2019년 9월, 이승기와 류이호는 현지어로 우정(Yogya)의 도시(Karta)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한 달간의 여정의 첫발을 디뎠다. 고아 좀블랑 동굴에서 수직으로 쏟아지는 아름다운 햇살 '천국의 빛'을 만나고, 1천 년 전 만들어진 힌두 사원인 프람바난 사원에서 석탑 신전에 봉안된 신상을 만났다.

그리고 날이 바뀌면 비행기에 올라 발리로 이동했다. 발리의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낚시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하늘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신들의 조각상으로 압도감을 자아내는 가루다 공원도 들렀다.

이 밖에 야시장과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태국의 방콕과 치앙마이, 하늘과 가장 가까운 나라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한 달에 걸친 아시아 6개 도시 여행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 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여름 피서철에 기분 좋은 힐링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투게더>가 미약하게나마 답답함을 뚫어 버릴 수 있게 해외 곳곳의 좋은 풍광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면서, "<투게더>를 통해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깝게 서로 공감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행지 선정 기준에 대해 고민석 PD는 "짧은 시간에 응모를 받았음에도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팬이 신청을 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인사를 한 후, "팬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니만큼, 팬분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살폈다. 그다음이 여행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두 남자의 여행길을 상상하며, 둘의 성향과 취미까지 고려 후, 고심 끝에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여행지를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 PD는 "각 나라를 답사하며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의 구성에 녹여냈고, 다음으로는 촬영이 이어졌다"라며, "촬영이 진행되는 사이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생겨 다음 촬영에 녹여내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조 PD는 "다양한 후보 중 이승기 씨와 류이호 씨를 매칭했을 때, 정말 이 조합이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나이도 또래였고, 시원한 외모도 닮아 보였다. 특히 두 배우는 웃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데 그 점이 가장 닮았다. 두 남자가 시원하게 웃는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가 다르고 말이 잘 통하지 않더라도,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이 두 남자라면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섭외 과정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를 알아차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주고 싶어서였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를 함께한 제작진에 대한 믿음과 배우 류이호 씨와 같이 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다는 소재에 끌렸다"라고 언급한 이승기는 "류이호 씨는 너무 멋진 배우이고, 좋은 사람이다. 늘 최선을 다하는 밝은 모습에 여행하는 동안 많이 의지가 됐다"라고 호흡에 관해 설명했다.

이승기는 "처음에는 언어 소통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호흡도 잘 맞았고, 편한 친구가 되어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 처음 만났고 서로 언어도 달랐지만, 공통점도 많았다. 또한, 예능에 관심도 많고, 잘하고 싶다는 에너지가 누구보다 충만해서 서로 자극도 되고 신선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2018년), <모어 댄 블루>(2019년)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류이호는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라면서, "이승기 씨와 함께 여행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특별 출연한 경험은 있지만, 주인공으로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투게더>를 통해 평생 남을 추억을 쌓고 한국어를 더 연습할 기회가 생겼다. 무엇보다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에 대해 이승기는 "너무 많다"라며, "하나를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본 곳이기도 하고 이국적이었던 네팔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류이호는 "방콕 야시장에서 팬들과 게임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서 노래를 하기도 했다"라며, "네팔에서는 높은 산에 올라 아주 아름다운 동굴을 발견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고산지대라 기상이 불안정해 미션이 아주 힘들었다. 하지만 승기 씨는 행운을 몰고 다니는 사람으로 알려지지 않았나. 승기 씨가 가는 곳마다 날씨가 맑아지고 여러 가지 신기한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 승기 씨 덕분에 미션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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