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왜 죽었나란 물음에 친절한 해석이 듣고 싶다면..

조회수 2020. 1. 22. 18: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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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알려줌]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2019)
언론/배급 시사회 참석 후
영화에 대한 알려줌팀의 솔직한 감상을,
개연성과 연기, 때깔과 새로움
측면에서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과연 '남산의 부장들'은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출처: 영화 <남산의 부장들> 표지 및 이하 사진 ⓒ (주)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10.26 사건을 추적해 쓴

동아일보 기자 출신, 김충식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김재규를 극화한 '김규평' 역을 맡은 

이병헌은 특유의 저음과 눈빛 연기로,  

숙청의 두려움에 시달리는 

신경쇠약 직전의 2인자 캐릭터를 

탁월하게 보여줬는데요. 

여기에, 18년간 세상을 지배했으나

이제는 노쇠해져 버린

독재자의 불안과 고독을

관객이 납득할 수 있게 보여준

'박통' (박정희의 극화명) 역의 이성민과

곽도원과 이희준, 김소진 등

연기 구멍 없는 베테랑 출연진들 또한

각자 압도적인 연기로

작품의 퀄리티를

크게 높여 주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이분법적

이데올로기에 지배받던 1970년대의 

대한민국을 보여주기 위해, 

좌우대칭, 혹은 상하대칭  

구도로 카메라 앵글을 사용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톤은

차갑고, 건조하게 가져가,

갱스터 같던 당시

청와대 인물들의 상황을

하드보일드하게 그려냈습니다.

한편, 서늘함을 유지한 극의 분위기에는

조영욱 음악감독이 프로듀싱한

음악들도 큰 역할을 했는데요.

덕분에 '남산의 부장들'은

무게감 있는 때깔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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