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칼퇴보장' 짧지만 강력하다는 엑셀 단축키 아시나요?
엑셀은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배워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엑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는 드물다. 오히려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은 시기가 되어도 엑셀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직장인이 더 많은 편이다. 그런 직장인들의 수고를 덜어줄 비결이 있다. 퇴근 시간을 앞당겨 주는 엑셀 단축키를 알아보도록 하자.
기본 중의 기본인 엑셀 단축키
엑셀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함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많은 숫자가 있는 만큼, 애써 작성한 파일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때 F12 버튼을 누르면 해당 파일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할 수 있다. Alt, F2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단축키 중 하나다.
엑셀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글자나 숫자를 입력할 때 셀을 두 번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F2는 그런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단축키로, 해당 버튼을 누르면 바로 글자와 숫자 입력이 가능하다.
엑셀 내에서도 F7만 누르면 맞춤법 검사를 할 수 있다. 특정 영역을 선택한다면 해당 부분만 검사를 할 수 있다.
수식 확인 : Ctrl + `
함수를 사용하고 싶다면 함수 탭을 선택할 필요 없이 Shift, F3을 함께 누르면 된다. Ctrl, `은 사용한 수식을 확인할 수 있는 단축키다. 누를 때마다 수식과 값이 번갈아 가면서 표시되어 회계 감사를 할 때 유용하다.
행/열을 편집하는 가장 쉬운 방법
행/열을 선택한 상태에서 Ctrl, Shift, +를 함께 누르면 바로 앞 쪽에 행/열이 삽입된다. 키패드 위에 있는 +를 사용한다면, Shift를 누르지 않아도 돼 더 편리해진다. 만약 행/열이 아닌 셀이 선택된 상태라면 삽입 창이 떠서, 행/열 삽입과 셀을 옆/아래로 밀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행/열 줄의 모든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스페이스를 이용하면 된다. Shift,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행 전체가 선택이 되고, Ctrl과 스페이스 바를 함께 누르면 열 전체가 선택된다.
도구 탭 이용할 필요 없는 셀 서식
셀 서식을 바꿔야 할 때는 Ctrl, 1을 누르면 셀 서식 대화 상자가 등장한다. 더 편리한 이용을 원한다면 Tab 버튼을 이용하자. Ctrl, Tab은 탭이 오른쪽으로, Crl, Shift, Tab은 왼쪽으로 이동한다.
Ctrl + Shift + ~ : 특정 서식이 지정되지 않은 일반 서식
Ctrl + Shift+! : 천 단위로 쉼표가 찍히는 숫자 서식
Ctrl + Shift + @ : AM, PM 기호가 붙는 시간 서식
Ctrl + Shift + # : 날짜와 시간에 해당하는 숫자를 날짜 값으로 변경 가능한 날짜 서식
Ctrl + Shift + $ : 통화 서식
Ctrl + Shift + % : 셀값에 100을 곱한 값이 %와 함께 나타나는 백분율 서식
이동, 선택 한 번에 하기
시트가 여러 개일 경우 Ctrl과 Page Up/Down 버튼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Up과 함께 누르면 앞 시트로 이동되고, Down과 누르면 뒤에 있는 시트로 이동된다.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기 힘들 정도로 셀이 많을 때가 있는데, Ctrl 과 방향키를 사용하면 한결 이동이 수월해진다. 행 끝으로 이동을 원한다면 ↓, 열 끝으로 이동을 원한다면 →를 Ctrl과 함께 누르면 된다. 처음으로 이동할 때는 방향키 방향을 반대로 하도록 하자.
특정 셀에만 같은 데이터를 입력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Ctrl을 이용하면 된다. 먼저 Ctrl을 누른 상태에서 원하는 셀을 선택한다. 마지막 셀까지 선택 후 원하는 정보를 입력한 뒤, Ctrl과 엔터를 함께 누르면 해당 셀에 정보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그간 수동으로 해오던 작업이기에, 처음엔 단축키 사용이 더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단축키 사용 이전에는 몰랐던 편리함이 당신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단축키를 통해 동료들보다 5분이라도 더 빨리 업무를 마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