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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통령 암살 진범을 알고있다는 이 남자

조회수 2019. 12. 10. 16: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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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 트리비아 & 비하인드
1.은퇴했는데 감독 요청으로 다시 복귀한 조 페시
출처: cinemablende

사실상 영화계를 은퇴했던 조 페시는 친구이자 존경하는 감독인 마틴 스콜세지의 부탁으로 <아이리시맨>으로 복귀하게 된다. 2015년 <정글북:마법 원정대>에서 목소리 출연 이후 4년 만의 복귀였다. 그 이전에도 여러 번의 복귀 제안이 있었지만 이를 계속 거절하고 있었다. 실제 그가 <아이리시맨> 이전 거절한 횟수는 정확히 50번이다. 

2."듣자니 자네가 왕년에 페인트칠을 좀 했다고 들었는데" 이 문장의 의미
출처: IMDB

영화속 대사이자 이 영화의 원작이 된 책 'I heard you paint houses'는 마피아 갱들이 주로 쓰는 은어중 하나다. "페인트 칠을 할 줄 안다고 들었다"라는 문장은 살인 청부를 의뢰하는 의미이며, 추가로 "I do my own carpentry (나는 목수일도 직접 한다)"라는 문장은 "나는 시체 처리도 직접 한다"는 의미한다. 이 대사들은 극 중 마피아들의 일처리를 도맡았던 프랭크 시런(로버트 드니로)가 맡았다. 

3.특수효과로 표현한 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
출처: reddit

극 중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알 파치노를 비롯한 6,70대 나이대의 배우들이 비교적 젊은 모습으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는 컴퓨터 기술로 배우들의 나잇대를 젊게 묘사하는 디에이징 기술로 표현한 방식이다. 촬영 당시 이러한 기술을 선보이는 컴퓨터 장치가 장착된 카메라가 동원돼 시종일관 배우들의 얼굴을 촬영했다. 특수효과로 이름난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 매직'(ILM) 이 영화의 디에이징을 담당했다. 흥미로운 비하인드로 마틴 스콜세지는 원래 이 이야기를 나이든 히트맨 킬러의 이야기로 풀어내려 했었지만, 주연 제의를 받았던 로버트 드니로가 원작이 된 책을 읽고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한 플래쉬백 이야기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자 스콜세지가 그 의견을 받아들엿다고 한다. 마틴 스콜세지는 이 영화에서 광범위하게 쓰인 디에이징 기술을 보고 감탄하며 "미래에는 메이크업을 할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4.총 106일의 촬영! 마틴 스콜세지 영화중 가장 긴 촬영기간
출처: 넷플릭스

총 106일간 촬영을 하고 마쳤는데 스콜세지 필름 커리어에서 가장 긴 촬영 기간이었다고 한다. 첫 촬영은 2017년 8월에 시작되었다. 스콜세지와 오랜 동료 편집자 델마 스쿤마커는 보통 장편 극영화 편집에 반년 이상을 쏟아붓고 여기에 디에이징 작업과 같은 후반작업이 길어진 데다 차기 오스카 시즌에 맞추어 공개하다 보니 촬영에서 개봉과 실제 공개까지 소요한 기간은 총 2년 3개월이다. <아이리시맨>은 마틴 스콜세지가 2010년부터 기획했던 작품으로 여러 배급, 제작사로부터 거절당하다 이번 넷플릭스를 통해 그 숙원을 이뤘다.


5.그 어려운 걸 해냈지만…너무 많은 문제와 충돌한 넷플릭스
출처: IMDB

<아이리시맨>은 원래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북미 배급을 하고, 미디어 아시아가 중국 배급을 맡고, stx 엔터테인먼트가 해외 배급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1억 달러가 되는 영화 제작비 예산을 집행하기에 머뭇거리면서 스튜디오 책임자 브래드 그레이는 다른 기업을 찾았고, 넷플릭스가 <아이리시맨>에 관한 권리를 획득하였다.


넷플릭스는 이 영화를 재정으로 지원하게 되었지만, 극장 개봉과 관련한 몇몇 심각한 문제와 직면한다. 넷플릭스는 영화를 개봉하고 30일이 지나 홈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요구하는 극장버전에 대한 방침을 갖고 있었는데, 이러한 방침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기타 여러 지역의 거의 모든 극장 체인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다. 영화관 체인과 배급 업체가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최소 90일 동안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한다라는 신사협약을 정면으로 깨뜨려서였다. 이 때문에 <아이리쉬맨>은 전세계 대형 극장 체인이 아닌 아트 영화관같은 소규모 극장에서만 개봉해야만 했다.


6.시간
출처: empire

<아이리시맨>의 상영 시간 210분으로 마틴 스콜세지 필름 커리어에서 가장 길며, 또한 지난 20년 간 주류 영화계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긴 완성판 영화로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영화의 첫 번째 컷은 4시간을 초과하였다고 하니 얼마나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았을까?

7.오랜만이야! 여러번 함께 작업한 배우들의 만남
출처: 넷플릭스

로버트 드니로와 조 페시가 <성난 황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좋은친구들>, <브롱스 이야기>, <카지노>, <굿 셰퍼드>에 이어 일곱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는 <대부 2>, <히트>, <의로운 살인>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알 파치노와 조 페시는 이 영화로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한다. 

8.벌써 몇번째 만남? 사실상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페르소나 가 된 로버트 드니로, 하비 카이틀, 조페시
출처: maxim
<좋은친구들> 시절때의 마틴 스콜세지와 그의 페르소나 배우들

마틴 스콜세지와 오랫동안 함께 작업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되었었다.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뉴욕 뉴욕>, <성난 황소>, <코메디의 왕>, <좋은친구들>, <케이프 피어>, <카지노> 단편영화 <오디션>까지 포함해 마틴 스콜세지와 로버트 드니로의 9번째 장편영화 작업물이다. 여기에 곧 제작에 들어가는 마틴 스콜세지의 차기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의 출연을 확정지으면 사실상 10번째 작업을 예약한 셈이다. 하비 케이틀과는 <나의 문을 두드리는 자는 누구인가/내가 전화 하고 나서>, <비열한 거리>, <앨리스는 더는 여기 살지 않는다>, <택시 드라이버>,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에 이어서 마틴 스콜세지와 하비 카이틀이 합작한 여섯 번째 작품이다.


조 페시와는 <성난 황소>, <좋은친구들>, <카지노>에 이은 네 번째 만남이다. 

9.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알 파치노와는 첫 만남
출처: the verge

알 파치노와 마틴 스콜 세지 감독은 이 영화로 처음 작업을 함께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두 사람은 함께할 수 있었던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알 파치노는 <대부> 삼부작에 출연했었는데, <대부>를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1973년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 <비열한 거리>를 보고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에 그에게 <대부 2>를 연출을 제안해 보는게 어떠냐고 물었지만, 회사의 절대적 위치에 있어 로버트 에반스가 스콜세지의 경험이 부족하다며 사양해 다시 코폴라가 연출하게 되었다. 이후 1989년 알 파치노가 <좋은친구들>에서 출연을 예정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10.넷플릭스와 협업 했지만 "내 영화 스마트폰으로 보지마!"
출처: screen wars

마틴 스콜세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이 <아이리시맨>을 되도록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보다는 극장에서 봐줄 것을 요구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는 이 영화를 제작 배급한 넷플릭스가 주로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폰, TV, 태블릿 쪽 상영을 반대하는 것이어서 넷플릭스 측을 난감하게 했다. 

11.사건의 발단인 지미 호파는 어떤 사람?
출처: esquire
(왼쪽) 알 파치노, (오른쪽) 그가 연기한 지미 호파

알 파치노가 연기한 지미 호파는 영화속 표현처럼 1960년대 엘비스 다음으로 미국내 큰 영향력을 지녔던 유명인사이자 전미 트럭운송노조(팀스터스)의 위원장으로 활약한 미국의 유명한 노동 운동가다. 1930년으로 창고 종업원 일을 시작으로 1933년 트럭 운전노동자 파업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노동 운동에 투신하게 된다. 그리고 1957년 전미트럭운송노조의 위원장으로 선출돼 1971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호파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협상력으로 많은 노동자들의 우상이 되었으며, 호파가 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10만 명에 불과했던 전미트럭운송노조 조합원은 무려 23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노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는데, 모든 미국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보다는 자신의 운송 노동 조합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 바람에 협박과 폭력 행위는 물론이요 심지어는 마피아와 결탁하게 되었다. 극중 택시 회사를 공격하는 장면이 택시노조와의 갈등으로 폭력을 행사한 대표적인 장면이다.


이로인해 수많은 스캔들과 의혹을 불러와 미국 법무부와 FBI의 표적이 되어버린 호파는 1967년 마피아와의 결탁, 공금 유용, 카지노 운영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8년 형을 선고받게 된다. 그러나 복역한지 3년 만인 1970년에 가석방되었고 향후 10년 동안 조합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다시 노조 위원장 자리를 되찾기위해 비밀리에 여러 계획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1975년 7월 30일 디트로이트에서 행방불명되는데, 너무나 유명한 인물인탓에 그의 실종사건은 미국 역사에 남은 큰 이슈로 부각되었다. 안타깝게도 그의 행방불명 사건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장기미제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법적으로는 1982년 사망 처리 되었다.


12.이 영화의 완성을 촉발시킨 프랭크 시런은 어떤사람?
출처: slate
(왼쪽)로버트 드니로,(오른쪽)그가 연기한 프랭크 시런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프랭크 시런은 전미트럭운송노조의 간부이자 조직적으로 노조 비리를 저질러온 인물로 말년에 지미 호파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2004년 논픽션 소설인 'I Heard You Paint Houses'가 출간되었는데, 책에는 그가 지미 호파의 살해외에도 마피아가 주도한 각종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과 논란을 낳았다.


2차세계대전에서 군인으로 활약하다 전역 후 트럭 운전사가 되어 우연히 알게된 마피아 보스 러셀 버팔리노(조 페시가 연기한 캐릭터)와 안젤라 브루노(하비 케이텔이 연기한 캐릭터)가 의뢰한 살인 및 각종 범죄를 전담하면서 그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증언했다. 영화속 장면처럼 마피아의 의뢰로 수많은 사람들을 비밀리에 살해했다고 하는데 그가 죽인 사람만 무려 25명이라고 한다.


이러한 그의 범죄는 경찰과 FBI 수사에도 수십년간 드러나지 않았을 정도로 주도면밀했다. 1980년 7월 그는 살인이 아닌 노조 비리와 마피아와 결탁한 여러 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32년 형을 선고받게 되지만 13년만 복무하고 석방된다.


석방후 시런은 필라델피아의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다 2003년 12월 14일 83살에 암으로 사망한다. 사망전 그는 지미 호파를 비롯한 각종 살해 등 알려지지 않은 범죄에 대해 자백한다. 하지만 FBI는 프랭크 시런의 자백에 "신뢰가 가지 않고 증거가 없다"라는 이유로 그의 증언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13.짧게 알아보는 미국 갱 & 마피아의 역사
출처: learning-history.com/
프랭크 시런과 그가 어울린 이탈리아 갱들(빨간 동그라미 표시가 젊은 시절의 프랭크 시런)

<아이리시맨>을 보면 마피아와 갱들의 계보가 다소 복잡하게 엮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속 등장한 마피아 집단은 미국으로 이민온 이탈리아인들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미국 중동부 지역에서 활동했다. 단순한 범죄 집단으로 인식되지만 이들은 미국내 경제, 정치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거대한 집합체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이 이런 영향력을 행사하기 까지에는 18세기부터 이어진 미국 이민사와 관련되어 있다.


엉뚱하게도 이탈리아 갱&마피아의 성장에는 18세기 미국으로 이민온 아일랜드 이민자들의 역사와 밀접해 있다. 이민역사의 후발주자인 이들은 당시 미국내 주류 세력인 독립운동 백인들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해 사실상 하층민 취급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아일랜드 이민자들은 자신들의 권리와 이권을 보호받기 위해 서로가 모여 집단을 결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지금의 '갱'의 시초가 되었다.


이들은 미국내 권력층이 주류 백인들의 탄압에 자신들을 보호하고, 저항하면서 점차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이는 아일랜드인이 모여사는 뉴욕의 파이브 포인츠를 중심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파이브 포인츠에 여러개의 아일랜드 갱들이 등장하게 되고, 아일랜드인의 이권을 보호하던 이들은 점차 자신들의 조직을 위해 서로 싸우기에 이르며 범죄 집단으로 변질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의 등장으로 점차 경제력을 발전시킨 아일랜드 이민 후손들은 20세기 초에 들어 미국내 주류에 진입하게 된다.


이러한 아일랜드 갱들의 성장사는 자연히 다른 이민 계층들이 따라 하는 악습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들의 빈자리를 채운 계층이 바로 이탈리아계였다. 본토에서 마피아로 불리던 이들은 미국으로 진출해 동일한 방식으로 조직을 만들며 성장하게 되고, 영화 <아이리시맨>처럼 미국내 주류에 진입하기 위해 정계를 비롯한 각종 산업에 손을 대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영화에서 등장한 케네디,닉슨 대통령과 지미 호파의 전미트럭운송노조에 대한 지원과 갈등은 이러한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개입으로 인해 발생된 사건들이다.

14.프랭크 시런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도 관여했다?
출처: 위키피디아

<아이리시맨>에서 프랭크 시런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러셀 버팔리노의 마피아 조직은 미국 중동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지노비스 패밀리라는 거대 조직이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5대 마피아 패밀리중 하나인 이들은 순식간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적인 조직으로 언급되었는데 바로 전 미국을 뒤흔들었던 큰 사건에 개입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에 등장한 지미 호파 실종사건을 비롯해 바로 존.F.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하고도 연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이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프랭크 시런은 영화의 원작 도서에서 이 지노비스 패밀리가 케네디 대통령 암살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자신또한 의도치 않게 이 사건에 개입되었다고 말했다.


1997년 공개된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조사 문서에는 케네디家와 마피아들의 갈등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1960년대 당시 CIA는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암살과 공산정권 전복을 위해 마피아들에게 15만 달러를 제공한다. 바로 이들을 주축으로 쿠바 망명자와 탈출한 정치범들을 규합해 비밀리에 이들을 훈련시켜 쿠바를 공격하려 했다. 마피아들은 공짜로 이 일을 하겠다고 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는데, 카스트로의 공산정권이 생기기 이전 쿠바는 바티스타 대통령이 주도한 자본주의 시장 정부로 카지노와 여러 관광 산업을 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 미국내 마피아들은 바로 이 쿠바에 카지노와 리조트를 세우며 이익을 벌어들였는데,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쿠바 혁명이 성공하면서 사실상 이들의 돈줄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영화 <대부 2>에서 이 장면이 상세히 묘사됨)


그래서 마피아들은 CIA와 손을 잡고 쿠바 망명자들의 훈련을 적극 지원했지만,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자 법무장관인 로버트 케네디가 이 계획을 듣고 마피아들의 성장만 도울거라고 반대하며 마피아 소탕령을 내려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하게 된다.

출처: toppanda.com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 마피아와 일부 관련자들, 사진의 맨 아래 중앙에 위치한 인물은 케네디 암살범으로 체포된 리 하비 오스왈드로 체포된지 얼마안돼 한 남성의 저격으로 사망했다.

결국 CIA와 마피아들이 계획했던 쿠바 침공 작전인 '피그만 침공'이 보기좋게 실패하게 되자, 마피아들은 이 실패의 원인을 케네디家에 있다고 생각하며 존.F.케네디 대통령을 암살을 계획하게 된다. 여기에 로버트 케네디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지미 호파를 비롯해 피그만 침공 작전에 연루된 여러 관련자들(미국 정치권쪽)도 이 계획에 가담했다고 시런은 말했다.


영화속 장면중 시런이 러셀의 명령을 듣고 의문의 트럭에 담긴 물건들을 배달해 '거인 귀'라 불리는 남자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트럭에 담긴것이 바로 쿠바 망명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무기였다. 이처럼 프랭크 시런은 실제로도 여러 번 여러 무기를 비밀리에 배달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1963년 마피아들의 명령대로 존.F.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댈러스 지역에 3개의 총을 배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당시 배달했던 총의 기종이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프랭크 시런의 증언은 앞서 설명한 대로 FBI를 비롯한 여러 정부 기관에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실이 아닌 일방적 증언으로 취급당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들 기관이 마피아와 연관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해 시런의 주장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우리 영화 볼래?: <아이리시맨>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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