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만에 위상이 달라진 '기생충' 피자집 사장 근황

조회수 2020. 9. 24. 08:1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기생충> 출연후 꽃길 걷는 중인 배우 정이서의 근황

영화 <기생충>의 피자집 시장으로 등장해 영화팬들 사이에서 금새 유명해진 배우 정이서. 

짧은 분량의 출연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에 대선배인 송강호 앞에서 기죽지 않는 연기를 선보여 금새 영화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비록 아카데미 수상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녀역시 <기생충>의 완성도에 기여한 중요 배역이었다. 

사실 <기생충> 출연 이전 여러 단편영화, 웹드라마의 주연과 <보이스> 시즌 3같은 드라마 시리즈 등에 단역 출연하며 나름의 기본기를 쌓아왔지만 작품들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면서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대표작 목록에는 그유명한 <리얼>이 있었다.)

<기생충>의 피자집 사장으로 유명해 지면서 비슷한 시기에 촬영한 독립영화 <7월 7일>이 그녀의 이름을 걸고 정식 개봉하는 등 서서히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반짝 주목받는것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었다. 갑자기 주목받다가 존재감 없이 이력이 끊긴 배우들이 있었듯이 <기생충> 공개 이후 계속 '피자집 사장' 수식어로만 강조되는 그녀의 소식이 다소 불안하게 느껴졌다.


결국은 어서빨리 좋은 작품을 만나 <기생충> 때보다 더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해야 한다. 그것이 연기와 영화 한편의 이슈로 주목받은 그녀가 영화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다행히 오늘자 뉴스로 대박 작품을 만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그녀를 선택한 이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또다른 거장인 박찬욱 감독이었다. 

스타뉴스의 23일 단독기사에 의하면 정이서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헤어질 결심>에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기사에서 소개된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표 멜로물로 산에서 실족한 남자의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그 남자의 아내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알려졌다.


박해일은 극중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탕웨이가 죽은 남자의 아내역을 타았다. 이번에 출연이 확정된 배우들은 총 3명으로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정현은 박해일의 부인을, 박용우는 탕웨이가 맡을 여주인공과 관련있는 캐릭터로, 고경표는 박해일과 함께 호흡을 맞출 후배 형사로 등장한다.

정이서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사건의 의심을 갖는 박해일의 후배 형사로 출연해 이야기 흐름에 결정적 흐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촬영은 10월에 들어간다. 

정이서의 행보는 여기서 끝아 아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에도 넷픞필긋 시리즈 <지금 우리학교는>에도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도 2021년에는 그녀의 모습을 원없이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기생충>의 피자집 사장이 아닌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카멜레온 같은 연기자로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를 기원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