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꼴등한 '이것'은?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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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우리나라 2020년
합계출산율입니다
이 숫자는
우리나라가 처한 무서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데
두유노우와 함께 알아보아요!
합계출산율이란?
출산율 지표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합계출산율은
출산이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살부터 49살까지를 기준으로
한 명의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자녀의 수를 나타냅니다
합계출산율이 높을수록
여성 한 명이 출산하는 자녀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해요
따라서 합계출산율은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앞서 말했듯 0.84명입니다
1보다 낮은 숫자는
평생 낳는 아이의 수가
1명도 안 된다는 걸 뜻하죠
유엔인구기금 집계에 따르면
세계 198개 국가 중
우리나라 출산율이 꼴등입니다
197위인 푸에르토리코도
1.2명으로 1명이 넘습니다
옛날에는 어땠을까?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1970년대만 해도
4.71명에 달했습니다
이후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미혼율이 증가하면서
2005년 1.22명으로 급격히 감소했죠
2015년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요
지난 2018년에는 합계출산율이
1 아래로 처음 떨어졌고
2019년의 0.92명을 거쳐
2020년 0.8명대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2020년에 태어난
아기는 27만 2천명으로
2019년보다 3만 1천명이 줄었습니다
2016년까지 한 해에
40만 명이 넘게 태어나던 아기들이
2017년 30만 명대로 떨어졌고
이후 3년 만에 20만 명대로 추락했죠
이로써 작년에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데드크로스(=인구 자연 감소 현상)가
사상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민등록제가 도입된
196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저출산 속도는
통계청의 전망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2019년 장래인구추계에서
2020년 출생아 수를
29만 2천명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27만명대로
2만명 가량 적었습니다
합계출산율 또한
통계청 예측치보다 낮았고요
통계청은
우리나라 인구 수가
2028년 정점을 찍고
2029년부터 줄어든다고
예상하는데요
하지만 이 시점 또한
빨라질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처럼 한국은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빠른 고령화까지 겪고 있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회 및 경제적 위험이 커지고
국가 경쟁력에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가 이 심각성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저출산 고령화 해결에만 수백 조가 넘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당과 장려금같은 현금성 지원은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취업난, 주거난, 양육 부담 등
다양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서
지금의 사태를 낳은 것이기 때문이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