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데 녹색이다? 무슨 의미일까
금융을 생각하면
어떤 색이 떠오르나요?
은색과 파란색이 많을 텐데요
녹색이 떠오르는 분도 계신가요?
녹색금융은
금융에 환경을 덧씌운 개념입니다
금융활동 중에서도
환경과 에너지와 관련된 건데요
두유노우와 함께
정확한 정의를 알아볼까요?
녹색금융이 뭐길래?
국제연합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따르면
녹색금융 개념은 2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자원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자금을 제공해서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활동
둘째
환경을 파괴하는 활동에
자금이 공급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심사 및 감시체계를 만드는 활동
이렇게 2가지가 있답니다
요약하면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엔
돈이 흘러가도록 지원하고
반대로 환경을 파괴하는 활동에는
돈줄을 싹둑 차단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금융회사가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돈만 잘 벌면 됐습니다
이 돈이
환경을 파괴하는 사업에 쓰이든
보호하는 사업에 들어가든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사업성!
이익이 많은지만 봤죠
돈을 빌려간 기업이 이익을 많이 내야
이자도 잘 낼 테니까요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환경을 개선하는
기업이나 활동에 돈이 흘러가도록
나서기 시작했죠
반대로
새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는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하고요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선의가 뿜뿜한 건 아니지만
좋은 변화인 건 맞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녹색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는
변화에 올라탄 것이기도 하고요
세계적 흐름이기도 합니다
녹색금융이
중요해진 이유는?
이상기후 현상이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
극심한 미세먼지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단적인 예로
보험사의 질병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날 것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자연재해, 사고, 질병이 많아지면
보험사의 재정은 나빠질 수밖에 없죠
보험가입자에게
보상을 하는 건 당연하지만
리스크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무서운 거죠
이상기후로
집중호우가 늘어나고
산사태로 자동차 침수피해가
증가한다면 더욱 악화되겠죠
실제로 폭우 및 산사태로
작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졌어요
폭염과 혹한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도 마찬가지고요
은행이 농식품산업에 해준
대출, 보증, 융자상환도 늦어집니다
농식품 관련 펀드 등에도 타격을 줘서
투자자들의 수익이 안 좋아지겠죠
이외에도
탄소 배출권 가격 상승이나
탄소세 도입이 수많은 기업의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줍니다
공장을 돌리려면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렇듯 환경 문제가
경제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녹색금융의 필요성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악용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요
그린워싱입니다
실제로는 친환경 경영을 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만 녹색경영을 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뜻하죠
마치 화장으로
본모습을 숨기는 것처럼요!
그린워싱은 경제와 환경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소비자로서 또 시민으로서
녹색인 척하는지 안 하는지
감시하고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