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입는 레깅스룩, 장시간 입으면 위험한 이유
조회수 2020. 8. 9. 19:28 수정
올여름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길어지면서, 물놀이 대신 실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트레이닝복과 레깅스 판매가 증가했는데요. 한 오픈마켓은 지난달 스포츠 레깅스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1배가량 성장했다고 했습니다.
여름철에 레깅스를 입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습기가 많고 축축한 장마철에는 레깅스 착용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최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레깅스로 인해 여성은 하복부에 냉증이 생겨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름은 특성상 습기와 땀이 더욱 잘 생겨 여성은 질염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며 “초기 질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자궁으로까지 번져 자궁내막염, 난소염, 골반통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레깅스를 장시간 착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이나 외출 후에는 샤워 후, 몸을 습기 없이 말려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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