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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기자 출신 동시통역사 안현모, 하버드대 출신 방송인 신아영, 원더걸스 출신으로 4개 국어에 능통한 우혜림이 출연해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 우혜림의 공부법은 아인슈타인 학습법. 우혜림은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기본자세라며 "시험 범위 내용 전체를 정리하고, 점점 요약해 나중에는 키워드만 들어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친구와 토론하며 개념을 다시 정리한다고 했습니다. 우혜림은 "아인슈타인이 설명할 수 없으면 제대로 아는 게 아니라고 했다. 다 안다고 생각해도 막상 물어보면 모를 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우혜림은 인생의 첫 선택이었던 연습생 시절을 되돌아보며 더 넓은 세상을 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우혜림은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다. 학교가 끝나면 유일한 관객인 부모님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걸그룹의 꿈을 키웠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14살 때 홍콩에서 JYP 오디션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했다. 가수라는 꿈이 너무 확실했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를 홍콩에 남겨두고 혼자 한국에 갈 수 있었다"고 했고요.

우혜림은 "홍콩에 있을 땐 내가 제일 예쁘고 춤도 잘 춘다고 생각했는데 연습실에 가보니 다 나보다 잘하고 예뻤다. 트와이스 지효도 있었다"며 "작은 우물의 개구리가 바다로 옮겨진 느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의 멤버로 합류했었고요. 2017년 원더걸스 해체 후 우혜림은 개인 활동과 학업에 매진했습니다. 

우혜림은 원더걸스 맴버로 데뷔할 당시부터 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언어 천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우혜림은 “중학교 3학년 때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왔다. 학업이 중3 수준에 멈췄다는 이야기인데, 언제까지 이런 실력으로 섭외를 받을 수 있을지, 내가 원더걸스가 아니라면 이 섭외가 이어질 지를 고민했다”며 대학에 진학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우혜림은 원더걸스 해체 후 한국외국어대 통번역과에 17학번으로 진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