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생들을 울려버린 이 말
매년 5~6월이면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대학교 졸업식이 열립니다. 이맘때면 어떤 대학교에서 어떤 사람이 얼마나 멋있는 말로 청중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는지가 항상 화제가 되곤 했죠.
하지만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지금,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가 영상으로 졸업식 축사를 남기긴 했습니다만) 졸업식을 화제로 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화제가 된 미국 명문대생들의 졸업식을 다시 모아봤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야기는 바로 ‘실패’에 관한 것입니다.
‘실패’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
“실패함으로써 우리는 결국 스스로가 누구인지 정의하게 됩니다. 실패가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니까요.”
“중요한 건 모든 실수로부터 배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실수들은 여러분들을 깨닫게 하고, 더욱 여러분답게 만들어줍니다.”
과도한 행운은 사실 우리에게 좋지 않습니다. 어떤 시련도 겪지 않는다면 도대체 언제 시험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모든 일이 늘 잘 풀린다면 인내와 용기, 회복력 등의 미덕들을 도대체 어떻게 발전시킬까요?
고대 스토아학파 철학자 세네카는 우리를 게으르고 현실에 안주하며 감사할 줄 모르고 탐욕스러운 사람으로 만드는 끝없는 사치와 부보다 더 끔찍한 운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불운이라고 했죠!
삶이 어떤 고통을 주더라도 그 역경은 늘 우리 자신에 대해 배우고 성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는 게 뜻대로 되지 않는 이 세상에서 보통 사람에게 권하는 최소한의 삶의 준비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는 일은 불행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일에 뛰어들 기회일까요? 연인과 헤어지는 일은 끝없는 슬픔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일까요?
비록 부득이하게 일어난 일 이기는 하지만(누구도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을 무시해도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를 끔찍한 피해로 받아들일지 긍정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선택이야말로 우리에게 달려 있죠.
“훌륭한 사람은 모든 역경을 훈련으로 여긴다”_세네카
역경은 틀림없이 닥칠 것이므로, 역경을 만났을 때 대처할 기량을 미리 닦아두는 것은 우리에게 유리한 일입니다. 세네카 역시 “다가올 악에 대한 사전 준비”를 주장하며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잘 대처한다고 말했지요.
어떠한 일도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언제나 스토아 철학을 옆에 두고 지낸 한 유명인의 졸업식 영상이 당신에게 답이 되길 바랍니다.
“실패는 삶의 단단한 초석이 됩니다. 실패를 겪고 나면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