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다이어트를 하며, 체중을 유지할 때 가장 힘든 것은 식단이었어요. 잠깐 방심하면 요요가 오고, 먹고 싶은 것을 참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였죠.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는 말을 그때 절실하게 동감했어요. 그래서 아는 맛이 나는 다이어트 식단을 요리하기 시작했어요. 

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을 늘리고, 몸에 좋은 지방을 선택하고, 양껏 먹기 위해 채소를 더하고, 그렇게 최대한 아는 맛에 가깝게 만들었어요.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어드니 비로소 지독하게 빠지지 않던 나잇살이 한 달에 7kg이나 빠지고 요요없이 유지하게 됐죠.

1.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고구마는 탄수화물 당질로 다이어터 사이에서도 찬반이 많지만,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가 살을 빼주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 덕분에 배고픔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이어트 간식으로는 방울토마토를 추천해요. 방울토마토는 열량이 적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한입씩 먹으면 식욕도 줄고 포만감도 채워줄 수 있어요.

2. 달걀

달걀이 없었다면 다이어트를 하기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달걀은 조리법도 간단하고 먹기도 편해서 고구마, 방울토마토와 함께 베스트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며 삶은 계란을 먹으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들기름 미역국

13kg 감량을 도와준 음식 중 들기름 미역국을 추천합니다. 미역국이라고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들기름으로 볶아서 끓인 미역국의 미역만 먹는 거예요. 미역은 요오드, 철분, 엽산 등 좋은 성분이 다이어트를 했을 때 찾아오는 빈혈을 예방해주고 포만감이 높은 식품이에요.

4. 사과

다이어트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맛은 단맛이에요. 그래서 특히 달달한 과일을 조심해야 하는데, 아침에 사과 반 개를 먹으면 단맛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어요. 단, 사과는 꼭 아침 또는 점심에 소량 먹고 저녁에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5. 무향 코코넛오일

다이어트 중에 오일을 사용해도 될까? 우려했지만 코코넛오일로 요리를 하니 정말 체지방이 늘지 않았어요. 요즘은 가격도 많이 저렴해서 부담도 덜합니다. 단, 코코넛오일은 식용유보다 발연점이 낮으니 불을 낮춰서 사용해야 합니다.

🔸조리시간: 15분, 보관기간: 냉장보관 2일

🔸TIP

: 숙주는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2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식재료로 좋아요.

🔸주재료

: 소고기 100~150g, 숙주 1공기, 아스파라거스 1~2대

🔸양념/소스

: 코코넛오일 0.5 숟가락, 소금 1꼬집, 스리라차 소스 1숟가락(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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