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왁스만 쓸거야?" 남자를 위한 헤어에센스 선택법

조회수 2020. 6. 17.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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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언제까지 왁스만 쓸거야?"

왁스, 스프레이, 에센스 등 헤어 제품의 제형이 다른 것은 이유가 있다. 헤어 에센스 제형과 내 모발의 조합을 찾아 최고의 헤어 에센스를 선택하는 법.

헤어 테요(르보헤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정돈하거나 정전기를 방지하는데 유용한 헤어 에센스. 하지만 헤어 에센스는 머리가 긴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거나 그 특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헤어에는 보통 헤어 왁스를 많이 쓰지만 헤어 에센스를 잘 활용한다면 폭넓은 모발 관리와 스타일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남성의 모발 타입에 따른 헤어 에센스 선택법. 자료 주민님아
남성의 모발 타입에 따른 헤어 에센스 선택법

보통 남성의 모발 타입은 두껍고 뜨는 강모와 가늘고 힘없이 가라앉는 연모로 나뉜다. 여기에 하나 더하자면 푸석거리는 모발일 것이다. 헤어 에센스는 기본적으로 3가지 타입이 있다. 오일 타입, 오일을 유화시킨 크림 타입, 뿌리는 미스트 타입이다. 3가지 모발 타입에 따른 헤어 에센스 선택법을 알아보자.

모로칸오일, 케라스타즈 크로놀로지스트 퍼퓸 오일, 로레타 베이스 케어 오일
오일 타입

헤어 에센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오일 타입은 실리콘 베이스와 식물성 오일 베이스의 제품이 있다. 대부분 실리콘과 식물성 오일을 섞어 만드는데 실리콘은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고 식물성 오일은 영양과 광택, 향을 부여한다. 제형이 가장 무거운 타입이므로 보통 모발이나 두꺼운 모발에 잘 맞고 뜨는 머리에 발라주면 차분해진다.

식물성 오일이 많이 들어간 에센스는 모발에 영양을 부여하는데 축 늘어지는 힘없는 모발도 저녁에 머리를 감고 나서 바르고 드라이하는 것을 제안한다. 가는 모발에는 로레타 베이스 케어 오일과 같이 라이트한 제품을, 잘 뜨는 머리는 모로칸오일, 케라스타즈 엘릭서 얼팀과 크로놀로지스트 퍼퓸 오일 같은 묵직한 오일 에센스를 추천한다.

크림타입
아리미노 피스 글로스 밀크, 아리미노 피스 누디 밀크

크림 타입은 기본적으로 오일을 베이스로 한다. 식물성 오일에 사용감과 점도를 높이기 위해 유화 과정을 거친 것이 크림 에센스이다. 그래서 흘러내리지 않고 모발을 좀 더 차분하게 만들며 아주 약간의 세팅력을 부여한다. 크림 제형이다 보니 바르면 모발이 차분해지고 날리는 모발, 머리가 자꾸 뜨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만 제품에 따라 리치하거나 라이트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굵은 모발은 아리미노 피스 글로스 밀크, 얇은 모발은 아리미노 피스 누디 밀크를 추천한다.

미스트 타입

입자가 작고 가벼워서 볼륨을 살리기에 좋다(볼륨 에센스 제품은 대부분 미스트 타입이 많다). 일반적으로 남성 헤어에 가장 적당한 타입의 에센스라고 생각한다. 광택이 적고 미끈거림이 없지만 푸석한 모발에는 조금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남자들 중에는 에센스는커녕 린스나 트리트먼트 조차도 불편해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미스트 타입이 잘 맞을 것이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글, 자료 주민님아(헤어 제품 개발자, 왁스전문숍 '보이즈헤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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