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타입별 어떤 제형의 헤어제품을 써야할까?

조회수 2020. 6. 19.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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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헤어 에센스가 필요해~ 힘 없고 푸석한 모발이라면 더욱!

왁스, 스프레이, 에센스 등 헤어 제품의 제형이 다른 것은 이유가 있다. 헤어 에센스 제형과 내 모발의 조합을 찾아 최고의 헤어 에센스를 선택하는 법.

모발 상태에 따른 헤어 제품 선택법
모발 타입별에 따른 선택법
두꺼운 모발(강모)
두껍고 잘 뜨는 모발은 차분하게 모발을 정돈해 줄 에센스가 필요한데, 크림 타입이 가장 이상적이다. 모발을 차분하게 정돈하면서 발림성도 좋다. 추천 제품은 아리미노 피스 글로스 밀크와 아리미노 피스 누디 밀크. 크림 타입의 경우 대체로 리치한 에센스가 많은데 남성들은 산뜻한 느낌이 덜해 불편할 수도 있다. 그에 반해 두 제품은 가볍고 발림성이 좋으며, 드라이 전에 발라주면 된다.
힘없는 모발(연모)
연모는 무엇보다 볼륨이 중요하다. 같은 숱이라도 모발이 얇다 보니 상대적으로 숱이 적어 보인다. 연모 타입은 미스트 에센스를 추천한다. 오일이나 크림 제형은 무거워서 스타일링 시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가벼운 미스트 에센스가 좋다. 거의 액체에 가까운 에센스가 입자도 작고 분사도 잘되지만 이런 제품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다.
푸석한 머리
원래 부스스한 모발이나 염색, 펌 등으로 영양이 부족한 모발은 헤어 에센스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 영양공급+광택감이 중요하다. 푸석한 모발에는 광택감이 어느 정도 있어야 모발이 건강해 보이기 때문이다. 식물 추출 오일의 경우 지질구조가 모발과 가장 비슷해 흡수가 잘되며 영양 공급 측면에서도 좋다. 오일은 기름이기에 특유의 반질거림이 모발을 감싸 수분 증발을 막고 광택을 부여한다. 추천 제품은 라본느 로레타 베이스 케어 오일. 가볍고 볼륨에 방해가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단, 실리콘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헤어 에센스를 드라이 전에 바르면 고데기의 열로부터 손상을 어느 정도 막아주고 드라이의 광택감이 많이 날아간다. 드라이 후에 바르 면 머리를 좀 더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고 푸석한 모발에 광택감을 줄 수 있다.
헤어 에센스 바르는 법

머리를 감고 나서 드라이 전이나 또는 드라이 후에 바른다. 드라이 전에 바르면 고데기의 열로부터 손상을 어느 정도 막아주고 드라이의 광택감이 많이 날아간다. 드라이 후에 바르 면 머리를 좀 더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고 푸석한 모발에 광택감을 줄 수 있다. 머리가 심하게 푸석거린다면 드라이 전후 2번 사용해도 무방하다. 드라이 전에 에센스를 발랐는데 광택감이 날아가 푸석거리거나 왁스의 발림성이 떨어진다면 헤어 왁스에 에센스를 섞어도 좋다. (다만 왁스가 더 무거워지는 건 감안해야 한다.) 왁스의 느낌이 싫고 에센스만으로 머리를 하고 싶다면 에센스+컬 크림을 섞는다. 컬 크림은 에센스에 왁스 성분을 담아 약간의 세팅력이 있다. 에센스+소프트 왁스도 비슷한 효과를 준다.


주의! 아무래도 왁스보다 에센스가 광택감이 강하다. 그래서 건강해 보일 수 있고 웨이브의 느낌도 강해 보인다. 왁스는 좀 더 매트한 느낌이라 오히려 스타일링의 느낌이 적다. (물론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 에센스는 바르는 방법이 잘못되거나 양을 많이 하면 떡짐 현상이 있다. 크림이나 오일 타입이 가장 심하고 미스트 타입도 모발에 바로 분사하면 떡짐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손에 덜어 비벼 바르면 효과적이다. 드라이 전후에 사용한다면 양 조절에 주의한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글, 자료 주민님아(헤어 제품 개발자, 왁스전문숍 '보이즈헤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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