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

헤어스타일이 당신을 노안으로 만들고 있다면? 동안과 헤어스타일의 상관관계를 찾아야 한다.

1. 앞머리만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앞머리를 내리는 것이 더 젊어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올리는 것이 훨씬 더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길지 않게 커트하고 윗머리는 조금 길게 연출해 앞머리를 시원하게 올려주는 댄디 스타일은 한층 더 밝고 생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는 달리 앞머리를 내리는 것이 좋은데, 더욱 어려 보이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요즘 트렌드인 시스루 뱅보다는 무거운 일자 뱅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얼굴 라인을 따라 옆머리를 살짝 동그랗게 말아주면 얼굴 라인이 정리되어 더욱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2. 나이가 들수록 모발은 점점 짧아지는 것이 동안 헤어의 법칙이다.

모발이 길면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워 보일 수는 있지만 스타일링을 게을리하면 자칫 얼굴도 함께 처져 보이거나 길어 보일 수 있다. 동안의 조건은 작고 동그란 얼굴이기 때문에 얼굴이 길어 보이는 스타일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어려 보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스타일로 단발머리 또는 머시룸을 추천한다. 턱 라인 위로 올라오는 짧은 머리는 얼굴을 리프트 업시켜 한층 더 젊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모발 끝을 안으로 살짝 말아주면 귀여운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때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자신의 피부 톤에 맞지 않은 헤어 컬러는 나이 들어 보이는 지름길이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이미지로 변신시켜 피부 톤을 보완하고 인상을 훨씬 더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처럼 헤어 컬러는 동안 헤어의 필수 조건이며, 컬러를 선택할 때는 피부 톤과 눈동자 색을 고려해야 한다.

4. 탱글탱글한 웨이브가 동안 헤어의 조건 중 하나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튕겨 나갈 듯한 탱글탱글한 웨이브는 예쁘고 어려 보이는 사람들도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는 사실. 컬이 있는 머리보다 생머리가 어려 보이지만 꼭 펌을 하고 싶다면 뿌리 볼륨은 살리되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컬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르마 선택도 중요하다. 5:5 가르마를 연출할 경우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6:4 또는 2:8 가르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얼굴이 둥근 사람이라면 2:8 가르마보다는 5:5 가르마를 선택하는 것이 얼굴형을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턱선 정도의 단발머리에 뒤쪽 하이 그라 느낌으로 층을 주고 안쪽은 좀더 길이감 있게 연출해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살린다.

사이드 부분에만 살짝 C컬을 준 다음 한쪽 구레나룻만 살짝 남겨두고 귀 뒤쪽으로 넘겨주면 귀여운 소녀 느낌의 단발머리를 연출할 수 있다. 컬을 넣을 때도 균형 잡혀 반듯하게 떨어지는 컬보다는 비대칭적으로 흐르는 컬이 훨씬 더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루스하게 떨어지지만 컬 끝은 위로 살짝 뻗치게 연출하면 발랄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6.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에 선뜻 앞머리를 자르고 후회하는 이들도 있다. 이럴 땐 자르지 않고 앞머리 가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색하게 연출될 것을 우려해 앞머리 가발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가발을 잘 선택한다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가발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모질이다. 나의 모질 상태와 비슷한지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 모발 위에 직접 대보고 가장 비슷한 컬러를 선택한다. 앞머리 가발을 처음 구매했을 때 나에게 맞게 커트하는 것도 중요한데 혼자 하기 힘들다면 숍을 방문해 커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앞머리를 시도해볼 수 있어 나에게 딱 맞는 앞머리 스타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7. 동안 헤어의 첫 단계는 윤기와 탄력 있는 머릿결이다. 

두피와 모발이 건강해야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발이 자라나는 두피부터 튼튼하게 관리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샴푸 습관을 바꾸면 된다. 쿠션 브러시로 두피를 빗질해 유분과 먼지로 뒤엉킨 모공을 풀어준 다음 샴푸를 한다. 샴푸를 할 때는 두피에 물을 충분히 적셔주고 손끝으로 두피를 충분히 마사지한 다음 헹궈낸다. 드라이 전 에센스를 바르는 것은 필수다. 이런 간단한 생활 습관만 지켜도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만들 수 있다.

8. 컬렉션이나 TV에서 포니테일을 많이 선보이다 보니 선뜻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기에는 예뻐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냥 하나로 질끈 묶은 포니테일은 단조롭다 못해 촌스럽고 나이 들어 보이기 십상이다. TV 속 로 포니테일에는 숨은 공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볼륨과 포니테일의 위치이다. 두상의 꺼진 부분의 볼륨은 살려주고 과도하게 발달한 두상 역시 볼륨을 이용해 커버한다. 포니테일의 위치는 위로 올라갈수록 동안 헤어에 가까워진다. 로 포니테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백 부분의 볼륨을 한껏 살려주는 것이 좋다.

에디터 그라피 편집부 

포토그래퍼 사재성

헤어전문매거진 월간 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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