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커, 너의 이름은.
조회수 2019. 9. 30. 09:10 수정
영화마다 다른 조커의 이름, 어느 게 진짜?
배트맨의 단짝(?)인 조커가 단독영화로 돌아왔다. 조커는 매우 독특한 범죄자다.
플래시의 적인 트릭스터는 ‘슈퍼빌런들이 서로를 겁주고 싶을 때 조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말한다.
호아킨 피닉스의 새로운 해석으로 화제가 되는 <조커>에서 조커의 정체는 프로 광대인 아서 플렉으로 나온다.
1989년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는 본명이 잭 네이피어였다. 그 이후에 나온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도 같게 나왔다.
같은 세계관이 아니라지만, 배트맨은 어디서나 브루스 웨인인데 왜 조커의 이름은 달라졌을까?
사실상 원작인 코믹스에서는 조커의 기원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그의 본명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저런 소문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조커 본인이 직접 만들어낸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들이다.
<배트맨 컨피뎐셜>과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 시리즈에서 조커의 이름이 잭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암살자 잭 네이피어, 소련이 실험한 스파이 레드 로빈슨, 실패한 가장인 빌헬름 베이트가 조커일 수도 있다고 제시된다.
확실한 건 조커가 되기 전에 ‘레드 후드’라는 범죄자였다는 것이다.
조커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긴 어렵다. 공감력도 없지만 허무주의도 있고 자아도취적인 면도 있다.
조커의 정신 상태는 이전에는 없었던 형태의 초감각적 인식인 ‘초정신’이라고 나온 이야기도 있다.
즉, 조커는 자신만의 성격이 없이, 매일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성격을 선택하여 우스꽝스런 광대나 잔혹한 살인자로 된다는 것이다.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마샨 맨헌터는 조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있음을 찾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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