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혼자 활동하기보다 무리지어 범죄를 저지르는 로그스는 센트럴 시티를 기반으로 하며 플래시와 자주 싸운다.

이들의 특징은 유난히 엄격한 행동지침을 따른다는 것으로, 가입조건 및 활동 규율도 까다롭다.

마약을 복용하지 않을 것과 로그스 일원이 죽어도 아무나 그 이름을 승계하지 못하며,

특히, 이유 없이 살인을 하지 않을 것과 여자와 아이는 죽이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멤버인 2대 캡틴 부메랑이 여자아이를 죽인 것을 알고 그를 죽게 만들 정도로 철저히 지키려 애쓴다.

이들은 주로 돈이나 보물을 강탈하는 수준의 범죄를 반복할 뿐, 더 큰 규모의 악행을 저지르려는 야심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로그스의 리더인 캡틴 콜드는 절대영도로 얼려버리는 총을 사용하며 팀에 대한 애정이 깊다.

명예심이 있는 그는 한때 렉스 루터와 함께 저스티스 리그에 몸담기도 했다.

캡틴 콜드의 동생인 골든 글라이더는 피겨스케이트 선수였으며 유체이탈과 리본을 부리는 능력이 있다.

어린 나이에 집을 불 태워 가족을 죽였을 정도로 방화광인 히트 웨이브는 불을 뿜는 총을 사용한다.

골든 글라이더의 약혼자이기도 한 미러 마스터는 거울 속 세계인 미러월드를 오갈 수 있다.

웨더 위저드는 범죄조직 가문 출신으로 지팡이를 이용해 날씨를 조절할 수 있다.

트릭스터는 곡예사였으나 공중에서 걷는 신발 및 다양한 장비와 무기로 범죄를 저지른다.

그가 감옥에 간 사이에 한 청소년이 장비를 발견하고 두 번째 트릭스터가 되었다.

부메랑의 명수인 캡틴 부메랑은 체포된 이후에 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탑은 초스피드로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며 회오리를 일으킨다.

타르 핏은 녹아내린 뜨거운 타르로 구성된 몸을 갖고 있어서 그와 접촉할 수가 없다.

소리에 관계된 무기를 사용하는 파이드 파이퍼는 개심하여 자경단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산다.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게이.

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로그스의 주요 멤버들은 이 정도. 이 외에도 개성 가득한 멤버들이 더 있다.

일류 빌런들은 아니지만 DC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로그스는 꽤 많은 팬을 갖고 있기도 하다.

드라마 <플래시>나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에선 이들을 볼 수 있지만 영화에서도 로그스를 보게 될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