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엄청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만한 초능력이 아닐까.

이렇게 빠른 스피드를 가진 이들을 ‘스피드스터’라 부른다.

당연히 슈퍼히어로물에서 빠질 수 없는 능력인데, 마블은 이쪽 분야에 그다지 욕심을 부리고 있지 않다.

마블의 대표인 퀵실버만 해도 플래시에게 한참 뒤지는 속력을 낼 뿐이다. 퀵실버는 초음속이지만 플래시는 빛보다 빠르다니.

DC는 플래시를 필두로 초스피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왔고, 그만큼 많은 능력자를 배출해냈다.

그래서 DC에서 공식으로 발표한 스피드스터 랭킹을 10위부터 1위까지 소개해본다. 히어로가 아닌 이들도 포함되어 있다.

[10위] 키드 플래시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초능력을 전달받은 소년. 경험과 통제력이 쌓이면 더욱 빨라질 수 있다.

[9위] 샤잠
여러 신들로부터 받은 초능력 중, 헤르메스의 속력 덕분에 번개 속도로 날 수가 있다.

[8위] 갓 스피드
악을 잡기 위해 악이 된 남자. 주변의 스피드를 훔치면 플래시보다도 빨라질 수 있다.

[7위] 원더우먼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가진 원더우먼은 사실 그 누구보다도 잘 달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6위] 치타
공격에 있어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달리는 정신과 태도는 엄청난 스피드를 내게 해준다.

[5위] 블랙 레이서
죽음을 실체화한 것이 블랙 레이서다. 상대가 누구든 언제라도 달려와서 잡을 수 있다.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으므로.

[4위] 슈퍼맨
비행할 때 슈퍼맨의 스피드는 이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 정도지만, 땅에서 달릴 때는 훨씬 느려진다.

[3위] 리버스 플래시
자신의 우상인 플래시의 능력을 얻고 그를 괴롭히기 위해 필사적인 집착을 하는 스토커.

[2위] 플래시(배리 앨런)
DC의 대표 스피드스터로 저스티스 리그의 필수 멤버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1위는 아니다.

번개에 맞으면서 화학물질을 뒤집어쓴 덕분에 '시공간을 앞으로 밀어내는 힘인 스피드 포스’를 만들어냈다.

[1위] 플래시(월리 웨스트)
스피드 포스를 이해하고 받아들인 월리 웨스트가 DC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스터다.

배리를 만나러 갔다가 역시 번개에 맞아... 아무튼 교감을 통해 스피드 포스가 오히려 월리를 통해 달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