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가 마블에 들어온다면?
조회수 2020. 7. 29. 09:05 수정
마블판 저스티스 리그 '스쿼드론 슈프림'
라이벌 회사의 캐릭터를 변형해서 데려오는 건 독자에게 색다른 재미와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물론 데려와서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비난을 받을 수도 있고 찬사를 받을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있긴 하다.
마블과 DC는 서로의 캐릭터를 데려다 변형시켜서 쓰곤 했는데, 그중에서도 여러 차례 도입하는 바람에 여러 버전이 존재하게 된 이들이 있다.
바로 마블이 DC의 저스티스 리그를 패러디한 스쿼드론 슈프림이 바로 그들이다. 마블은 이들을 몇 차례나 새롭게 만드는 바람에 독자를 헷갈리게 한다.
최초의 원형은 1969년에 등장한 스쿼드론 시니스터라는 빌런 팀이었다. 그랜드마스터가 게임을 위해 어벤저스에게 맞서기 위해 등장시켰다.
노골적으로 어벤저스 VS. 저스티스 리그의 구도를 만든 것이다. 하이페리온(슈퍼맨), 나이트호크(배트맨), 닥터 스펙트럼(그린 랜턴), 위저(플래시)가 멤버였다.
나이트호크는 히어로로 전향해서 디펜더스에서 활약했고, 위저는 스피드 데몬으로 이름을 바꾸어 빌런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그 다음엔 평행차원의 세계 지구-712에서 스쿼드론 슈프림이 등장했는데, 하이페리온, 나이트호크, 위저, 닥터 스펙트럼, 파워 프린세스(원더우먼), 앰피비언(마샨 맨헌터) 등으로 구성된 히어로 팀이다.
이들은 지구-616인 마블 유니버스로 와서 어벤저스와 싸웠으나 동료가 되었고,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 세상을 통치하기도 했다.
지구-31916의 스쿼드론 슈프림은 미국 정부가 결성하여, 겉으론 정의구현과 평화를 위해 싸우지만 은밀히 군사작전과 암살 등의 임무를 맡고 있었다.
이들은 모든 차원의 우주가 충돌하여 파괴되는 막으려는 지구-616의 네이머와 타노스 등에게 죽임을 당했다.
지구-712의 스쿼드론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탄생시킨 스쿼드론이 지구-616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한 과학자가 좀비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바람에 전원이 좀비가 되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먹었지만 잭 오브 하트, 배틀스타 같은 히어로들과 특수부대에 의해 죽었다.
모든 차원의 세계들이 파괴되고 다시 재창조되면서 다양한 차원에서 살아남은 하이페리온, 나이트호크, 워리어 우먼, 블러, 닥터 스펙트럼은 지구-616에서 스쿼드론 슈프림을 결성했다.
이들은 네이머를 죽이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어벤저스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결국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어벤저스가 미국만이 아닌 전세계를 위한 평화유지군이 되자, 로스 장군은 미국의 새로운 팀인 스쿼드론 슈프림 오브 아메리카를 출격시켰다.
이들은 평소에 위장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악마 메피스토가 창조하고 미국 정부가 프로그래밍한 가짜 인간들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