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
조회수 2021. 3. 18. 08:20 수정
완다비전의 그 사람들
디즈니플러스의 <완다비전>에서 완다가 일으킨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등장한 기관인 소드(S.W.O.R.D.).
Sentient Weapon Observation Response Division라는 뜻으로, 직역하면 ‘지각이 있는 무기 관찰 대응 부서’라고 할 수 있다.
원작 코믹스에서의 소드는 이와는 다른 뜻의 Sentient World Observation and Response Department로, 지각이 있는 세계를 관측하고 대응하는 기관이다.
즉, 외계의 존재들을 다루는 곳인데, 원래 쉴드의 하위부서였지만 역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독립했다.
소드를 이끄는 책임자는 애비게일 브랜드라는 특수요원으로, 아버지는 외계인, 어머니는 지구의 뮤턴트이다.
뮤턴트 유전자를 가진 브랜드는 화염능력이 있으며, 독특한 혀 모양 덕분에 지구인은 할 수 없는 외계어를 발음할 수 있다.
소드의 기지는 지구 근처에 위치한 우주정거장 피크로, 지구로 다가오는 위협을 저지하는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스크럴이나 치타우리, 베스코라 등의 외계 종족들에 의해 수차례 공격받고 파괴되었다.
최근, 소드는 엑스맨을 주축으로 하는 뮤턴트 국가인 크라코아와 협력하는 기관으로 거듭났다.
역시 뮤턴트인 브랜드가 여전히 총책임자 자리를 맡고 있고, 매니폴드, 케이블, 아머 등등의 뮤턴트들이 각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소드는 엑스맨과 인연이 깊어, 브랜드는 비스트와 연인 관계였으며, 그래서 비스트는 한때 소드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키티 프라이드의 펫인 외계생물 록히드도 사실은 소드의 잠입 요원으로 엑스맨과 함께 한 것으로 밝혀졌다.
<완다비전>에서 보여준 소드의 모습은 코믹스와는 조금 달랐지만,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닉 퓨리의 <시크릿 인베이전>에서는 원작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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