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홈스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는 7년 차, 6살 남자아이와 강아지 한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평소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패브릭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구조에요. 30평대이고, 미니멀 내추럴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사 온 직후의 모습과 이사 오고 나서 우드블라인드 설치했었던 모습이에요. 확장형이라 베란다 부분에 테이블 놓고 커피도 마시고 했었는데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은근 자리를 많이 차지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제일 큰 변화는 테이블 치우고 우드블라인드를 커튼으로 바꾼 거예요. 가구는 크게 달라진 게 없이 소품이나 조명만 조금 바꿔줘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거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파는 2년 전 이사하면서 구매했던 건데 이전에 사용했던 가죽소파보다 훨씬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기존 소파가 밝은 색 가죽이라 아무래도 때가 타는 걸 막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 소파는 패브릭이라 커버 세탁도 가능하고 프레임도 원목이라 튼튼하고 제가 생각했던 집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당분간은 계속 쓸 예정이에요:)

확장형이라 예전에는 베란다 부분에 테이블을 놓았다가 오히려 공간만 차지하고 좁아 보이는 느낌이라 치웠어요. 거실장은 신혼 때부터 쓰던 건데 아들이 강력한 스티커를 붙였다 떼는 바람에 조금 벗겨지기도 했지만 대체할만한 맘에 드는 디자인을 찾지 못해서 일단은 그냥 쓰기로 했어요 ㅎㅎ 가능하면 거실장은 아예 없앨까도 생각 중이에요.

주방 쪽에서 바라본 거실이에요. 햇빛 잘 들 때가 제일 이뻐 보이더라고요.

인테리어를 계속 찾다 보니 제일 중요한 건 조명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조명이 은근 별거 아닌 거 같아요. 잘 고르면 정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에 조명 켰을 때도 이렇게 은은하게 비춰서 더 이뻐 보이는 효과가 있죠.

원래 이사 오면서 구매했던 4인용 사각 식탁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상판 컬러가 맘에 들어 구매했던 건데 이것도 한 2년 넘게 쓰다 보니 다른 걸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었어요.

그래서 원형 식탁으로 바꾸고 식탁 등도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 교체했어요. 그랬더니 또 정말 새로운 분위기의 주방이 되더라고요!

저녁에 아이 재우고 나서 식탁에 앉아서 차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하는 시간이 좋아요. 조용히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 ㅎㅎ

원형 식탁으로 바꾸고 제일 좋은 건 자리 차지를 많이 안 해서 주방 쪽 공간이 엄청 넓어진 느낌이에요. 원형 식탁이 사용하기에 좁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사각보다 더 넓게 쓸 수 있더라고요. 저희 세 가족 식사는 정말 넓게 하고 가끔 손님 오셔서 최대 7인까지도 앉아봤어요.ㅎㅎ 원형 식탁의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시트지 가격이 만원 정도였는데 저녁에 애 재우고 남편이랑 둘이 낑낑대면서 붙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화이트 타일로 바꿔주니까 주방이 전체적으로 밝아진 느낌도 들고 깔끔한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침실 분위기는 꽃으로 변화를 주고 있어요. 침실은 가장 편안하면서 깔끔한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침구는 제가 제작한 상품을 사용하고 있어요.ㅎㅎ 직접 사용해보고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에요.

보통은 작업을 테이블에서 하는데, 가끔 침대 위에서 작업할 때도 있어요:) 그 정도로 침대가 편하답니다.

집은 제일 편안해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제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로 꾸미고 싶었어요.

앞으로도 저와 저희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