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홈스

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이자 아이 엄마에요. 이번에 새로 이사온 집 인테리어를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결혼하고 우리의 집을 가꾸는 재미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요즘 주로 발코니를 확장해 사용하는 추세지만 평소 화초 키우는 걸 좋아하는 저에겐 발코니는 포기할 수 없는 공간이었어요. 폴딩도어 대신 화사한 정원에 온듯한 느낌이 들도록 아치형의 투명한 중문을 달았어요. 매일 아침 눈 뜰 때마다 기분 좋게 일어나게 돼요.

빛 잘 드는 남향 베란다에 하나둘씩 식물을 들이기 시작한 게 벌써 이렇게 많아졌어요. 식물진열대 겸 간이테이블을 두고 햇살 가득 들어오는 미니정원에 앉아 독서를 하거나 차 한잔할 때면 온전한 나만의 공간에서 비타민D 듬뿍 받아 힐링 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전해수기 라는 게 낯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수돗물을 받아 직접 천연 살균액을 만드는 기계에요. 요즘 손 씻기가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면 손 닿는 곳곳이 찝찝하더라구요. 요걸로 아침 저녁으로 집안을 소독해주고 있어요. 질병 유발균 99%나 살균해준다고 하니 믿음직스러워요. 공기청정기는 가습기+공기청정+히터+선풍기 기능이 들어가있는 올인원 제품이에요. 식물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래요~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까지 잡아줘요.

이사 오면서 가구를 싹 바꿨는데요. 옷장부터 침대, 화장대, 티비장 모두 잉글랜더 브랜드의 같은 라인으로 구매했어요. 짙은 원목 색의 멀바우 컬러로 분위기 있게 잡아주면서 절제있는 디자인의 가구들로 고급스러운 침실로 꾸며봤어요ㅎㅎ 확실히 가구를 한곳에서 통일하니까 깔끔하고 예쁜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채워나갈 것이 많은 우리 집. 차근차근 더 꾸며나갈 생각이고요. 요새는 가전과 소품, 그리고 액자들이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관심 있게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