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취미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재밌는 것을 발견하고  

회사말고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곳을 찾는  

직장인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수입을 낼 수 있는 사이드잡도 다양해지고

재능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도 많아지니 

더더욱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려는 마음이 불타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우리 몸은 하나니까요^^;;)

그런데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다가

유튜버, 작가, 연극배우, 독립영화 감독까지  

프로 N잡러로 변신한 분이 계십니다!  

헤르미온느처럼 시간을 돌리는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대단히 부지런하지 않아도

체력이 남아 돌지 않아도 

하루 24시간을 28시간처럼  

알뜰하게 쓰는 비결! 

저녁 루틴을 만들고 월급 3배 오른 

프로 N잡러 류한빈 님께 물었습니다:)

저녁에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해요. 하고 싶은 일이 없으면 남들 다 하는 자기계발 한두 개 해보고 미지근하게 끝나게 돼요. 의미를 잘 모르니까 흐지부지 끝나버리죠. 그래서 가장 먼저 꼭 내가 하고 싶은 일, 꼭 해야 하는 일(당위성을 느끼는 일)을 먼저 정해야 할 것 같아요.

그때, 제가 한 일은 코인 노래방에 가는 일이었어요!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매일 코인 노래방에 출석 체크를 했어요. 쌩뚱맞게 노래방을 왜 갔을까요?

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회사로부터 떨어지겠다는 의미였어요. 회사에서 단절해서 ‘지금부터 내 시간이다!’라는 일종의 의식으로서 코인 노래방을 간 셈이죠.  

그렇게 일과 개인 시간을 분리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급한 일부터 루틴으로 만들었습니다.

일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으면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조차 꿈꾸지 못하게 됩니다. 절대적으로 이런 힘이 나지 않을 정도로 회사에서 시달리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아무리 의지가 불타는 분들이라도 오히려 ‘나는 의지박약’이구나' 하고 자책을 하세요. 저도 그 마음을 이해해요. 

게다가 자기계발하면 흔히 떠올리는 독서, 자격증 따기, 온라인 강의 듣기를 같이 하려니 엄두가 안 나지요. 하지만 뭐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더라고요.

퇴근 후 코인 노래방에서 4곡 정도 부르고 나면 기분 전환도 되는데 이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조금씩 생겼어요.

이때쯤에 근처에 서점이 있어서 책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소소하게 다이어리나 스티커를 구경하는 시간들을 갖다보니 '아, 이제 저녁 시간에 자기계발을 위한 무언가를 할 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이 났어요.

이때부터 온전히 저를 위해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엄청난 의지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