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entlest Shave

조회수 2020. 1. 30. 15:08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하우디에서 만든 면도기

매일 매일 사용하는 것일수록 비싼 물건을 사용하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 그래서 하우디에서 이미 판매하고 있는 비싸고, 비싼 만큼 여러모로 훌륭한 면도기들을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우디는 이런 소소한 마음을 간파했습니다. 이만원을 넘지 않는 부담 없는 가격, 클래식 면도기가 떠오르는 훌륭한 디자인, 면도의 명가 도루코와 함께 개발한 면도날까지. 모든 면에서 제값 이상을 하는 면도기 The Gentlest Shave가 탄생했습니다.


남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근사한 기준을 제시해온 하우디의 고민이 어느 곳에 스며들어있는지 하우디가 만든 면도기를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은색, 주황색, 파란색, 갖가지 보색이 찬연한 외국의 면도기들이 다소 ‘옵티머스 프라임’같은 외향으로 눈을 잡아끈다면 하우디의 면도기는 ‘블랙팬서’ 같습니다. 까맣고 날렵하고 간결합니다. 그래서 더 멋져 보이고요.



로고가 있는 전면은 매끈한 유광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자세히 보면 약간 평평한 각이 있어 거치대 없이 세면대에 걸쳐두어도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네 손가락과 손바닥이 닿는 뒷면은 작은 다이아몬드 모양이 새겨진 고무로 감싸고 U자 턱이 있어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뒤로 갈수록 두꺼워져 잡았을 때 안정감이 들고요. 손잡이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 손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면도를 할 때 더욱 안전합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날은 한국 브랜드 만이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하우디는 도루코와 손을 잡았습니다. 도루코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65년간 자란 토종 브랜드입니다. 한국 남자들의 모질과 피부 상태. 턱의 모양 등을 오랜시간 연구했고 그에 꼭 맞는 면도날을 만들 수 있었죠.


면도날 아랫부분의 독특한 패턴의 가드 바는 피부 표면에 바른 폼이나 젤을 매끈하게 펴주고 피부를 팽팽하게 고정하고 엉켜있는 수염을 가지런히 정리해 면도날이 피부에 더욱 밀착되어 효과적으로 수염을 잘라내도록 돕습니다

면도날과 만나는 둥근 부분은 내구성이 좋은 아연 금속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면도날을 묵직하게 눌러주어 피부에 더욱 밀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윗부분의 버튼은 원터치 형식으로 면도날을 교체하기 편리합니다. 물론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는 미세한 패턴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에도 신경을 썼고요.


처음 면도를 시작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해볼까?’ 하는 호기심이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바뀌는 시점에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면도는 이를 닦고 옷을 입듯 당연히 해야 하는 타성에 젖은 일이 되었습니다.

하우디 쉐이브 컴퍼니가 만든 가장 젠틀한 면도기에는 남자의 일상에 대한 애정어린 관찰이 담겨있습니다. 경험해보세요. 현명하고 근사한 면도의 세계가 하루의 시작을 바꿔줄 겁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