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당근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정화해준다. 더욱이 당근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을 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꾸준히 먹을 경우 유방암 위험이 최대 60%까지 줄어들었으며, 당근과 같은 적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21% 낮게 나타났다.

우리 몸을 정화해주는 식품으로는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커리는 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간의 독소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담즙 분비에 도움을 주어 간과 쓸개의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데도 효과적.

우리 몸을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독소의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해조류는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 성분들이 풍부해 간의 활동을 돕는다. 반대로 우리 몸에 쉽게 독소가 쌓이게 하는 식품으로는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진 음식, 알코올 등이 있다. 이러한 음식은 간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비트는 혈관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트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인 성분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기 때문. 더욱이 비트에 풍부한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꾸준히 섭취해두면 영국 퀸메리 런던 대학 연구에 따르면 비트 주스 섭취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나타났다.

블루베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성인병을 예방한다. 특히 블루베리는 동맥에 쌓이는 침전물을 막아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혈중지방을 분해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