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기념 X299 메인보드,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

조회수 2020. 2. 6. 13:3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
14nm 외에 대안이 없는 인텔은 코어 수 경쟁에 부담이 많다. 코어 확장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로 인한 소비전력 증가가 예상을 뛰어 넘기 때문인데 이미 정해 놓은 기준으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소비전력 증가는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HEDT 플래폼에는 인텔이 제시한 기준 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 요구 되고 있다. 최근 X299 칩셋 메인보드에 2세대 모델이 투입된 것도 다 이 때문이다.

ASUS도 이런 흐름에 맞춰 2세대 모델들을 투입한 바 있는데 오늘 그 중 남다른 의미가 부연된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한다.

지난 여름, 컴퓨텍스 2019에서 최초로 공개된 창사 30주년 기념판,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이 바로 그 제품이다.
ASUS가 메인보드에 특별판을 투입한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흔한 일이 아니라서 일반 버전에는 없는 특별함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ROG 라인업이 아닌 프라임 시리즈에 30 주년 기념판을 투입하면서 기존 라인업을 뛰어 넘는 괴물 급 메인보드는 탄생하지 못했다.
대신 1세대 ROG와 동급 전원부를 보유하게 되면서 2세대 모델 끝판왕(ROG 램페이지 VI 익스트림 엔코어) 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주요 사양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결정된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은 16페이즈에 인피니온이 생산한 60A PowlRstage IR3555 통합 MOSFET을 사용하여 현존하는 코어 X 시리즈 뿐만 아니라 380W로 알려진 코어 i9-10990XE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544W의 출력을 제공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이러한 고출력은 충분한 냉각 성능도 요구되기 때문에 MOSFET 상단에 쿨링팬이 조합된 고효율 히트싱크도 배치 됐는데 좌측 백패널 뒤쪽 공간에 또 하나의 히트싱크가 히트파이프로 연결되어 PWM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PCB로 전달되는 열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해 MOSFET 뒷면에는 메탈 백 플레이트가 추가 됐고 PCB 자체에 2oz 두께의 구리 층을 추가해 PWM에서 발생한 열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 전체에 배치된 주요 부품들의 발열들도 보다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참고로, 스택쿨 3+로 소개된 이 특별한 레이어는 과거 고급 메인보드에 자주 활용됐던 기술을 더 진화시킨 것으로, 해당 레이어 적용 시 최대 20도 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ASUS 측 설명이다.

544W까지 소화하는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의 전원부는 2개의 프로쿨 II EPS 12V 커넥터가 있어 가능한 것으로, 1세대 모델에는 8핀+4핀 조합이 사용 됐지만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 부터는 8핀+8핀을 사용하고 있다. 핀 수가 늘어 났다는 것은 PSU에서 더 많은 전력을 메인보드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에 적용된 쿨링 솔루션은 PWM에 거의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다.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하면서 발열이 심해진 PCIe M.2 SSD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PCIe 슬롯 사이에 배치된 M.2 슬롯마다 SSD 발열을 해소시켜 줄 메탈 히트싱크가 배치 됐으며 컨트롤러와 NAND에서 발생한 열을 히트싱크로 전달시킬 고효율 써멀패드도 안쪽에 부착되어 있다.

ASUS는 이 히트싱크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발열로 인한 쓰토틀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최대 20도 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에는 다른 모델에는 없는 것도 있다. 바로, 썬더볼트3 인데 2세대 모델에선 ROG 시리즈도 없던 썬더볼트3가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에 들어갔다.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에 적용된 썬더볼트3는 백패널에 배치된 타입-C 포트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썬더볼트3 뿐만 아니라 DisplayPort 1.4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8K 60Hz까지 화면을 출력할 수도 있다. 전력은 5V/3A, 15W까지만 출력이 가능하다.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은 5G 이더넷도 지원한다.

아직은 특정 지역만 5G 이상의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기에 모든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지만 서비스 지역 확대에 대비하는 목적으로도 괜찮은 선택이다.

더욱이 5G 이더넷 랜카드는 USB 타입이 대다수라 효율에 문제가 많고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 한계가 있는데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는 PCIe 방식의 Aquantia AQC111C를 사용하고 있어 속도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WiFi6 지원은 다른 2세대 모델과 마찬가지로 인텔의 AX200을 사용하며 5GHz 대역을 기준으로 2.4Gbps까지 전송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메인보드 외에 특별한 선물도 있다. ASUS 프라임 X299 에디션 30에는 ASUS 스마트 콘트롤 콘솔이라는 특별한 카메라가 포함되어 있다.

박스 패키지에 각종 케이블과 함께 포장된 ASUS 스마트 콘트롤 콘솔은 TV나 모니터 상단에 설치하는 일종의 웹캠 같은 제품으로, HD 화질의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윈도우 헬로 기반의 안면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 기능이 활성화 되면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사용자 인증이 가능해 지는데 카메라가 적외선 방식이라 불이 꺼진 어두운 조건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진다.

ASUS 스마트 콘트롤 콘솔에는 마이크와 TOF 센서, 조도 센서 등도 함께 포함되어 사용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PC를 자동으로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의도치 않은 정보 유출도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2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각종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