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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역보복의 수혜주, IT 부품 업종

조회수 2019. 12. 1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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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부품 산업은 TV, PC, 스마트폰 등 IT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산업이다. 

IT 부품은 독자적으로 연산이 가능한 CPU, GPU, AP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능동부품과 전기 신호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저항, 콘덴서, 인덕터 등의 수동부품으로 나눠진다. 

능동부품은 세계적으로 인텔, AMD, 엔비디아, 퀄컴, 삼성전자 등이 대표업체이다.

이외에 PCB, 케이스,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부품과 반도체, LCD, 배터리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화학재료도 IT 부품에 들어간다. 

일본의 무역 제재로 유명해진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등이 IT 부품에 속한다.

전자 부품이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부품인 만큼 업황은 PC, TV, 통신기기 등에 의해 결정된다.

PC 산업은 기술의 발달 속도가 빠르고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 리스크가 큰 산업이다. 반면 마이크로프로세서, IC, 칩 등으로 체계화되어 있어 생산하는데 많은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부품만 있으면 쉽게 조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에 보급이 완료되어 새로운 수요가 없고 대체 수요에 의존해야 해 PC 교체 주기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진다. 

과거에는 TV를 비롯한 가전제품이 전체 전자 산업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1989년에 30%대 밑으로 내려간 후 지금은 10%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이런 변화는 TV, 냉장고 등의 보급이 완료되면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전자 산업의 발전 방향이 정보통신이 중심이 된 산업용 전자 쪽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내구 소비재 산업이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나거나 새로운 신제품이 나오면 수요가 늘어난다.

TV 등 가전제품이 가정용이라면 정보기기, 통신 및 방송 기기는 산업용이다. 정보기기는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제품 수명이 짧고 기술 변화가 빨라 리스크가 크다. 

스마트폰은 판매량이 가장 많아 부품업 경기를 좌우한다. 

요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IT 부품 수요처가 자동차이다. 전장 부문의 기능 확대에 따라 각종 전자제 부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사물인터넷과 자율 주행 관련 부품 쪽으로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 모듈, 센서, 무선 충전, 무선 통신 모듈 등이 이에 해당한다.

IT 제품은 내구 소비재이기 때문에 세계 경기 동향에 따라 수요가 변한다. 수출 지역 중 선진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도 안 될 정도로 수요처가 흩어져 있어 특정 지역보다 세계 경기가 어떠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환율 영향도 큰데 원/달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경합 관계에 있는 일본의 엔화 동향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IT 부품과 관련해 알아야 할 개념이 B/B Ratio(Book to Bill Ratio)이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얼마나 되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숫자가 클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가 된다.


가동률도 중요하다. IT 부품은 장치산업이므로 가동률과 수익성이 비례한다. 

단가도 마찬가지다. IT 부품 업체는 완성품 업체들과 정기적으로 단가를 조정한다. 메모리, LCD 패널은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지만, 일반 부품은 그런 장치가 없어 거래선과 별도 합의를 통해 단가를 정하게 된다. 국내 부품 업체들은 분기별로 5% 내외에서 단가 인하에 응하고 있다.

IT 부품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 미래 기술이 중요하다. 당장 눈앞에 와있는 5G가 대표적이다. 

앞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세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지만 2019년 상반기 현재는 한국, 미국, 중국 등 극히 일부 국가에서만 5G를 상용화하고 있다. 

초고해상도 제품 역시 걸음마 단계다. 이러한 기술들은 2~3년이 지난 후부터 본격화될 텐데 이때 IT 부품 산업이 또 한 번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5G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를 활용하는 제품들이 나올 것이다. 스마트폰은 8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멀티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며, 5G 속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통신모뎀, MLCC(Multi Layer Ceramic Condenser, 적층세라믹콘덴서), 2차 전지, 메모리 반도체의 사용도 증가할 것이다. 

5G 시대의 스마트폰은 Tablet과 노트북의 기능을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이 부분들이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IT 부품의 성장을 좌우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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