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의 일상화, 이 산업에 주목하자

조회수 2020. 8. 2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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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며 당연하게 누렸던 우리의 생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으며,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식재료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학교에 등교하던 아이들은 이제 컴퓨터 앞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비대면(Untact)의 일상화일 것입니다.


질병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이 대면 접촉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화상을 통해 회의, 교육, 진료를 받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많은 일들이 이제 사람들의 삶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백신 개발 등으로 코로나19가 잠잠해진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은 비대면 소통의 확산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의 확대는 소비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업태별로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전에도 온라인 소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온라인 소비 시장의 성장 속도를 빨라지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같은 오프라인 유통 업체는 매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이커머스(e-Commerce) 소매 판매는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여행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이 하루 1억 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지만, 택배를 통한 판매나 배달 매출은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소비 활성화는 택배를 비롯한 물류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온라인 소비는 물류라는 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해 줄 수 있는 매개체가 있어야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배달 서비스는 물론, 주문을 받는 콜센터, 유통이나 배달에 필요한 자동화기기까지… 온라인 소비의 증가는 직ㆍ간접적으로 관련된 여러 산업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더불어 비대면 확대의 또 다른 수혜자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온라인 거래에는 결제가 반드시 따라붙어야 하는데, 전자지급결제가 이를 도맡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 전자지급결제대행 시장은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쇼핑 및 간편 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2020년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습니다(2020.7. 통계청).

현재는 신용카드에 기반한 전자결제가 전체 결제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온라인 거래가 더 커질 경우 다른 결제 수단도 등장할 것이며 전자지급결제대행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결제 증가와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관리·통제하는 건 물론 이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 신용 정보 통합조회서비스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는 카드, 대출 같은 은행거래나 보험, 증권 등 금융 신용 정보를 종합적으로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거기에 비대면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는 또 하나의 산업이 온라인 콘텐츠입니다.


우리가 온라인 시장으로 소비할 수 있는 하나의 상품군으로 포털, 모바일 메신저, 디지털 광고, 영상 콘텐츠, 웹툰, 커머스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시장에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연일 상승했는데 이는 질병으로 콘텐츠 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나온 결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산업이 K-의료입니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정부는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K-의료에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격진료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격진료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말하는데 아직 우리 의료법상으로는 관련 법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법이지만 다른 많은 나라에서 원격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조만간 허가가 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농어촌의 의료 공급 부족과 낮은 의료 접근성을 해결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될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의료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보조 수단이었던 온라인 동영상 교육이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없게 되면서 주요 교육 수단으로 올라섰습니다.


앞으로 교육 동영상의 역할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은 물론 사기업 차원에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율주행차량 개발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2018년 우버와 테슬라 사고 이후 주춤한 상태이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술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이후 바뀐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방안 중 차세대자동차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차세대 자동차는 전기나 수소를 통한 구동장치 변화와 자율 주행차 양쪽으로 발전해 나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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