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이 배우처럼 바르지 마라
최근 보그에서 공개한 뷰티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바로 할리우드 톱스타이자 라이프 스타일 및 뷰티 브랜드 Goop의 사업가이기도 한 기네스 팰트로의 스킨케어 영상이 그것이다.
영상에는 매일 아침 그녀가 어떻게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며 기초 스킨케어를 하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내용이 11분가량 담겨있다.
단백질 파우더가 든 스무디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하는 영상에는 혈액 순환을 돕는 간단한 마사지를 포함해 웰빙을 지향하는 기초 스킨케어 루틴이 차례차례 진행된다.
각질 제거, 아이패치, 등등을 시연하는 이 영상에서 문제가 된 것은 선크림을 바르는 부분이다. 그녀는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크림을 잔뜩 바르는 타입은 아니다."라며 "햇빛이 정말 닿는 부분만 바른다."며 코끝, 광대뼈 부분에 소량으로 발랐다.
그 후 바로 로션을 바르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것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선크림은 티스푼 반 정도 되는 량을 얼굴에 바르는 것이 권장량이며, 햇빛은 얼굴 전체에 닿는다는 것. 얼굴뿐 아니라 햇빛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선크림을 바른 후에 바로 로션이나 수분크림을 바른다면 햇빛을 차단하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요즘처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때에 그녀의 영상을 따라 하는 것은 피부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언맨'의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웰빙라이프스타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수백만 팔뤄를 가진 스타다. 보그 또한 패션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그 영향이 엄청나다. 이토록 큰 영향력을 가진 그들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은 지적받아야 하며 앞으로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튜브에는 기네스 팰트로의 보그 영상을 리뷰한 영상이 줄줄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