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하나 했을 뿐인데 인생 역전한 스타들
풍성한 금발의 여신 미모, 이지적이고 뇌쇄적인 브라운 헤어, 고집 세 보이는 레드 헤어 등등. 금발 하면 떠오르는 시대의 아이콘, 잊을 수 없는 헤어 컬러로 각인된 배우들이 있다.
하지만 태생부터 남부러운 머리카락,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머리색을 가졌을까? 스타들은 생각보다 염색, 탈색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일 때가 많다. 당연한 줄 알았는데 염색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누가 있을까?
스칼렛 요한슨
마블 시리즈에서 보여준 웨이브의 레드 헤어의 '블랙 위도우'가 인기를 끌며 레드 헤어의 대명사가 되었다. 스타덤에 올랐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선보인 금발도 꽤나 인상적이었던지 금발 캐릭터도 꾸준히 선보였다.
금발과 흑발, 레드 계열도 잘 어울리는 배우다. 한편, <언더 더 스킨>에서는 완전한 흑발 미녀 탈을 쓴 외계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에바 그린
새하얀 피부와 짙은 아이라인의 아이콘 에바 그린. 원래 탁한 금발이지만 어두운 컬러로 염색하면서 퇴폐미가 더욱 강조되었다. 대부분 캐릭터가 흑발이 많아 트레이드 마크가 된 케이스. 하지만 <다크 섀도우>에서 팔색조 마녀 역할을 위해 금발로 변신했다.
엠마 스톤
엠마 스톤의 원래 머리색은 금발이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엠마 스톤은 <수퍼배드>에서 지금의 스타덤을 얻게 된다.
제작진의 권유로 짙은색으로 염색했다. 원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시리즈에서 보여준 그웬 스테이시 캐릭터의 머리색이 원래 머리색에 가깝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트와일라잇> 시리즈 벨라의 이미지가 강한 탓인지, 짙은 흑발로 알고 있지만 최근 금발의 숏컷으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원래는 어두운 금발이지만 짙은 계열로 염색한 데뷔 초기 캐릭터는 청순하거나 이지적으로 느껴진다.
마릴린 먼로
블론드 미녀의 대명사 마릴린 먼로. 육감적인 몸매의 섹스 심벌, 비음 섞인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금발 미녀의 아이콘이다.
사실 높은 아이큐의 소유자였다. 그녀가 '율리시스'을 읽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은 유명하다. '노마 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어린 시절 컬러는 갈색이다. 금발은 꾸준한 염색의 결과였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