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물려 엉덩이에 구멍나 치료받아야 하는데 엉뚱한 전화번호 주고 간 진돗개 주인
조회수 2021. 4. 10. 17:00 수정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잘못된 번호를 알려준 가해 견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글과 함께 작성자는 자신의 반려견 두 마리가 진돗개에게 공격당하는 영상을 첨부했다고 합니다.
작성자는 "남편과 함께 산책하던 중 진돗개가 미친 듯이 저희 쪽으로 달려와 강아지를 황급히 품에 안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품에 안은 강아지를 공격한 진돗개
진돗개는 달려와 반려견의 뒷다리를 물고 놔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편이 계속 떼어내도 진돗개는 흥분해 여러 차례 반려견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진돗개가 달려들며 하네스가 풀어지고, 견주 역시 자신의 개를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 중 한 마리는 도망을 갔고, 한참을 엉겨 싸우다 진돗개도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진돗개 견주는 진돗개를 쫓아 달려갔고, 작성자도 자신의 다친 강아지를 품에 안은 채 쫓아갔습니다.
작성자는 행인 2명의 도움을 받아 가해 견주를 붙잡을 수 있었고, 가해 견주의 휴대폰 번호만 받은 채 강아지를 치료하려 급히 병원에 갔습니다.
진돗개 가해 견주는 여성이었고, 강아지를 치료한 후 전화를 거니 받은 사람은 엉뚱한 남성이었습니다.
작성자가 가해 견주에게 휴대폰 번호를 받을 당시 맞는 번호인지 재차 확인했는데도 다른 번호였던 것입니다.
현재는 다행히 가해 견주와 연락이 닿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런 일이
한두 번 있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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