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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자산 비율이 누구보다 높아야하는 싱글

조회수 2021. 2. 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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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학교 졸업과 동시에 회사에 취업 후 30대 후반이 될 때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즐겼다는 유민 씨는 곧 다가올 40대의 삶이 걱정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그녀는 아무래도 정년에 대한 고민이 매번 들다 보니 정년이 없는 자격증 공부를 해볼까? 고민 중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평소 유민 씨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한 달에 4권 이상의 책을 구매 또는 대여해서 보기도 하고, 가끔은 친구들을 불러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피아노도 즐기고, 자전거도 타고, 지금은 갈 수 없지만, 수영도 하는 그녀는 싱글의 삶을 제대로 즐긴다고 했다. 이런 재미있는 삶을 계속해서 누리고 싶다는 그녀는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노후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 외 다양한 취미활동이 있었지만, 취미활동으로 인해 나가는 돈이 커지다 보니 돈을 많이 모을 수 없었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그녀는 지출이 많이 나가는 취미활동을 작년부터 끊고 되도록 집에서 지출이 없는 취미를 즐긴다고 했다.

현재 그녀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은 지금까지 그녀가 차곡차곡 모아온 돈과 대출 껴서 구입한 집으로 그녀의 전 재산이자 노후라고 유민 씨는 말했다.

39살 유민 씨의 2021년 목표는 ① 대출 상환. ② 자격증 취득으로 인한 부수입 창출. ③ 노후 준비 시작하기!라고 했다. 그런 그녀는 자신만의 인생의 로드맵을 그리고 싶다며 재무상담을 신청했다.

인적 사항
이유민(39살)

월 지출 현황
268만 원+상여 및 수당 500만 원
안녕하세요? 서혁노 입니다.
비혼의 삶을 선택해서 싱글의 삶을 살아갈 때 가장 큰 리스크는 소득 단절이다.
​기혼의 가정은 내가 돈을 벌지 못해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보완을 해줄 수 있지만, 싱글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 중 순자산의 비율도 높아야 하고 비상금도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현재의 나의 능력으로 은퇴 후에 어떤 삶을 살 것인가도 그려보고 나서 매일매일 나의 업그레이드 시간을 통해 미래의 나에게 투자해야 한다.

보통 싱글 같은 경우에는 언제든지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기에 여행을 간다든지, 비싼 물건을 산다든지 등 충동구매의 함정도 잔존하고 이런 폐단을 불러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가 신용카드 할부이다. 그렇기 때문에 싱글들은 여유자금으로 비상자금을 만들어 소비(지출) 금액을 정하고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쓰는 게 돈을 모을 수 있는 가장 지름길이다.

돈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 쓰고 그대로 저축하면 되는데, 저축에도 순서가 있다.
첫 번째. 저축의 목표를 정할 때
제일 먼저 예비비 마련을 목적(싱글은 최소 3개월의 급여분, 기혼의 경우에는 6개월~1년의 급여분) 으로 금액을 정하고 만약에 대한 비상자금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시드머니로 1000만 원단위로 모아야 하는데, 천만 원의 자금이 있으면 웬만한 급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기에 대출의 위험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이렇게 1000만 원, 2000만 원, 5000만 원 자꾸 순자산을 늘려나가야 한다.

두번째. 그리고 나서는 저축 상품을 골라야 하는데,
보통 상품을 고를 때에는 세금 군으로는 비과세 상품을 우선순위에 두고, 그다음 부분과세 상품, 마지막으로 일반 과세 상품(비과세 > 부분과 세 > 일반 과세)을 고른다.

세번째. 세제혜택으로는
소득공제 상품이 우선이며, 그다음이 세액공제상품, 마지막으로 일반 상품(소득공제상품 > 세액공제 > 일반 상품)으로 고르며, 좀 더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서는 특판상품을 활용하면 되는데 같은 상품이라도 각 지점의 특판 현황을 알아보는 게 좋다.

유민 씨는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저축”만 하고 있다.
분명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지 않고, 부채도 없고, 잉여자금도 많다면 저축만 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물가는 계속 오른다. 또한 부동산 가격이 워낙 오르다 보니 이제는 투자가 필연적이다.

초보 투자자가 주식이나 펀드를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번에 돈을 거치해서 오름과 내림의 스트레스를 다 받기보다는 정액 분할적립식 투자인 펀드 투자를 우선 추천한다.
정액 분할적립식 투자를 했을 경우에는 투자대상의 금액이 떨어지면 싸게 살수 있는 장점과 투자 대상의 가치가 올라가면 나의 누적 적립금의 수익이 올라가기에 리스크를 헤지 할 수 있다. 또한 투자시점을 나누어서 투입해 시장의 변동성을 대처하고, 만기 시기를 다르게 설정하여 세금이나, 혹시 모를 손실을 줄이는 대비를 해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집값으로 인해서 내 집 마련을 빨리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대출을 포함해서 살 수 있는 주택을 봤더니 빌라와 오피스텔이었는데, 좀 더 대출을 적게 받을 수 있고, 아파트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오피스텔을 유민 씨는 선택을 했다.

건축법상 오피스텔이란 업무를 주로 하며, 분양하거나 임대하는 구획 중 일부 구획에서 숙식을 할 수 있도록 한 건축물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인해서 소규모 사무실을 내면서 같이 주거까지 해결할 목적으로 사람들과 직장이나 학교에 출근, 통학을 하기 위해서 자취할 목적으로도 많이 입주를 한다. 또한 그 수요에 맞춰서 오피스텔은 월세를 받기 위한 투자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오피스텔을 짓는데 허가를 받는 부분이나 건립을 할 수 있는 부지의 크기에 있어서도 아파트에 비해서 작은 땅으로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공급이 수월하다 보니 분양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보유로 가격의 상승을 노리기보다는 대부분은 짧은 기간에 월세를 잘 받아서 원금에서 약간 이득을 본 다음에 다른 대안 투자처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다.
1인 가구가 많고, 역세권인 오피스텔은 분명히 젊은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이지만, 가정을 이루고 생활을 해야 하는 기혼자들에게는 주변 환경 등으로 인해서 덜 매력적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유민 씨의 부동산 자산의 큰 상승은 없다. 그러므로 유민 씨는 현재의 부동산 자산을 통해서 노후생활을 계획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대출을 끼고 있는 현재의 거주용 부동산을 처분했을 때 생활할 수 있는 주택을 고르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부동산 자산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되는 부분을 대출 상환이다.
현재의 오피스텔에 대한 큰 기대를 버리고, 내가 사는 공간이라 생각하고 유민 씨는 얼른 돈을 모아서 부채 상환부터 하고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비에 있어서 좀 더 타이트함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고정지출에 대한 비용을 따로 빼지 않기 때문에 신용카드 지출이 발생된다.
휴대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휴대폰 할부 비용의 상환이다. 또한 반복되는 신용카드의 지출 요인을 살펴봤더니 소히 비정기 지출의 발생으로 인한 부분의 신용카드 할부 충동구매 때문이었다.
분명 소득 부분에 있어서 특별수당과 상여금이 있는데, 왜 분리해서 활용 해지 못했냐를 물어봤더니 돈이 한 번에 들어오면 갑자기 목돈이 생겼다는 생각 하에 일부는 지출하고 일부는 아주 조금 대출 상환을 하고 일부는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상담 종료 날짜 기준으로 상여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비정기 지출의 여력이 생긴다.
현재 남아있는 입출금 통장을 활용해서 휴대폰 할부 비용을 상환 후 요금제를 일부 조정을 했다.
현재 보험 중 5만 원 보험료의 사망보험금이 조금 나오는 적립형 사망보험을 해지한 후 환급금으로 신용카드 지출의 잔액을 모두 상환했다.
상여금을 받게 되면 카카오뱅크로 적립을 해서 현재 지출 목록에 있는 신용카드 부분과 의류비용 등을 비정기지출로 이동을 해서 월 저축액을 높이기로 했다.
남은 잉여자금으로 저축과 펀드, 개인연금을 조금씩 준비하기로 했는데, 연금저축이 종료되면, 개인퇴직계좌를 활용해서 연말정산과 노후의 준비를 좀 더 하기로 했다.
종잣돈 1,000만 원이라는 돈은 재무적 측면에서 꽤 상징적인 액수다.
취업을 한 사회 초년생에게는 독립을 할 때 월세에 대한 보증금으로 쓰일 수 있을 테고, 30대 초반의 직장인에게는 급여의 3개월 해당하는 비상자금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출산을 앞둔 가정에는 출산 전 검사 비용과 출산 후 산후조리원 비용 등의 출산자금으로 쓰인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대학 입학자금으로도 지출될 수도 있다. 이토록 1000만 원이라는 액수는 꽤 중요한 금액이다. 그렇다면 얼마씩 저축을 해서 언제까지 모아야 한다.

1,000만 원 모으기의 기간은 소득의 30%를 저축하느냐 50%를 저축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즉, 내가 매월 얼마를 모을 수 있느냐에 따라 만기 도래 기간이 자동 결정된다. 그런데 1000만 원 만들기가 그리 쉽게 되지 않는다. 조금 모았다 싶으면 갑자기 돈 쓸 일이 생겨서 실패를 거듭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소득활동을 하고 있다면 1,000만 원 모으기를 10년, 20년 목표로 두지 말고, 1~3년 단기 목표로 설정해서 모아야 한다. 그래서 1,000만 원 모으기의 가장 큰 핵심은 내가 매월 얼마씩 저축을 할 수 있느냐이다.

유민 씨는 현재 부양가족이 없다.
기존의 30%도 채 안되는 저축률을 가지고 재무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저축률을 소득의 50% 이상 올리고, 단순하게(이자를 제외하고) 월 84만 원씩 모으면 1년이면 1000만 원 모으기가 가능하고, 2년을 모은다면 42만이다. 조금만 줄이기를 시도하면 바로 실천을 할 수 있는 금액이다. 어찌 보면 지금부터 하나씩 잘 바꾸어 나간다면 원하는 결과를 꼭 가져갈 수 있다.


2021년에는 백신으로 인해서 코로나를 예방하고, 좋은 치료제가 나와서 코로나 질병도 바로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

녹지공간이 많아져서 공기가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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