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원있는데, 지금 집을 사야할까요?

조회수 2018. 6. 11. 12: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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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있는 정통 재무설계
3500만 원의 자금으로 주택을 구입해야 하나요?

상담 시작하자마자 이민정 씨가 내게 던진 질문이다.


이제는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3포 세대, 5포 세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해서 포기할 것이 셀 수도 없이 많은 세대라하여 N포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인정하기 싫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계속적인 경제활동에도 불구하고 항상 재무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게 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재무진단과 재무목표, 거기에 따른 실천 솔루션이 아닐까?

재무 설계, 재무 상황을 바꿔 줄 KEY !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투덜거리는 말 중에 하나가 왜 나는 돈을 계속 벌고 있는데, 항상 돈이 없냐는 것이다.


급여 통장은 월급이 지나가는 통로로 사용될 뿐, 다음 달 급여를 받기 전까지 0원에 가깝게 머물고 만다.

게다가 적금을 들어도 만기가 되기 전 셀 수 없이 깨기 일쑤다.


·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돈을 모으려고 하면,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지 못하겠고,

· 혼자 쉽게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는 통장 쪼개기조차 얼마만큼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상황에 우리는 사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나이가 들수록 현실로 다가오는 결혼, 독립, 주택 마련 등 다양한 자금들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마의 아홉수 이민정 씨(29세)!


직장에서는 아직도 청춘이라고 하고, 시골(전북 고창)에 계시는 부모님은 올해 넘기면 시집 못 간다고 성화다.

그런데, 그녀의 진짜 고민은 따로 있다. 현재 직장생활을 한지 어언 5년이 갓 넘은 이민정 씨는 직업도 안정적이면서 소득이 적은 편이 아니다.


현재의 자산은 살고 있는 월세 집 보증금 1000만 원과 은행에 거치 되어있는 3500만 원(결혼자금)을 포함한 총 4500만 원의 자산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들어 재무 설계 ·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점심시간을 활용한 도시락 브리핑 강의를 듣고 나서 현재의 현금 흐름표를 띄게 되었다.


그때 상담 시 월세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대출을 통한 빌라 매매를 해서 대출 상환하는 게 월세 나가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해서 계속 주택을 보다가, 최근에 1억 8000만 원에 분양하는 신규 빌라를 보고 구입 직전 재무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


크게 두 가지로 현재의 문제점을 생각해보자.

첫 번째는 재무 설계를 받았다는 그녀의 가계부이고,

두 번째는 1.8억 원의 빌라 자가 매입이다.

첫 번째. 가계부 점검
줄이라는 게 말은 쉽지 실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 번에 줄이는 게 쉽지가 않다.

1년 동안 조금씩 체질 개선 후 본격적으로 줄이기를 시도하는 게 경험상 가장 좋은 것 같으며, 민정 씨는 크게 누수 되는 월세와 통신비 · 보험료의 조정으로 저축 · 투자 달성비율을 높일 수 있다.


동네 환경은 비교적 좀 바뀌었지만, 1억 1천만 원의 전셋집으로 계약. (이달 9일 이사)


버팀목 대출(만 25세 이상 단독 세대주)로 7000만 원 대출.

주거안정 성실납부로 0.2%로 추가 금리 혜택으로 2.4% 금리 적용, 매월 월 이자 14만 원 발생.

관리비 3만 원을 합하면 월세 살 때보다 4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1.8억 원의 빌라 자가 매입에 대한 의견이다.

1.8억 원의 빌라 분양사에 가서 현재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이 총 4500만 원이라고 하니까, 충분히 가능하단다.


Ⅴ 지방의 협동조합 대출상품을 활용하면 1.8억 원의 70%인 1억 2천6백의 대출자금과

Ⅴ 신용대출인 마이너스 통장을 날짜를 조절해서 받게 되면 3000만 원까지 가능해서 총 1억 5천6백이 가능해서 충분히 집을 살수 있다고 한다.

Ⅴ 또한, 각종 우대금리를 통해서 4.0%의 대출이 발생해봤자, 처음에 52만 원씩 이자가 나가지만 나중에 일십만 원대의 이자가 나간단다.

Ⅴ 그리고, 집값의 상승은 덤이란다.

그렇담, 분양사무실에서 했던 말이 맞는지 한번 계산해보자
첫 번째. 처음에 52만 원씩 이자가 나가지만...

원금은 왜 계산 안 하는가?

정확히 74만 원씩 나가기 때문에 현재의 월세 지출보다 오히려 20만 원이 더 나간다.

두 번째 나중에는 일십만 원대의 이자가 나간단다.

금리가 변동되겠지만, 현재의 금리로 비교했을 때 정확히 268개월 차 부터다.

22년이 지나서다.

세 번째 집값의 상승은 덤이란다.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주택을 사면서 나가는 이자 비용만 1억 2천2백이다.

총 대출 비용의 78%를 이자로 더 낸다.

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집일까?

네 번째 각종 세금의 상승은?

재산세, 국민연금, 의료보험 상승, 청약으로 인한 분양기회와 가장 큰 변수인 결혼이라는 것도 있는데…


3포, 5포, N 포… 포기하기에게는 “청춘”이라는 게 좋지 아니한가?

지금의 힘듦이 나중에는 나에게 가장 큰 인내라는 무기가 될 것이다.


무조건 줄이라는 말은 안 하겠다.

조금만 새는 돈을 줄여보자!

그 조금이 모이고 모이면 미래에는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이 땅 대한민국의 청춘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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