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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급여 400만원 외벌이 경수씨의 허리띠 졸라매기!

조회수 2018. 7. 19.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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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아파트 건설현장 소방(배수. 배관) 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경수 씨는 올해 승격해 소장이 되었다.

소장이 되다 보니 업무에 대한 무게감도 크고 챙겨야 할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월급이 올라 행복하다.

그동안 외벌이로 생활하기 빠듯하다 못해 힘들기 그지없었다.

어머니 암 투병으로 인해 병원비를 내야 했고, 전세 구할 때 빌린 대출이자도 내야하고, 생활도 하다 보니 경수 씨가 받는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올해 소장으로 승격되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아내 수현 씨는 경수 씨와 동갑으로 27살에 결혼했지만, 아이를 가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36살에 첫아이 재희를 낳았지만, 앞으로 외로울 재희를 위해 둘째를 가질까 고민 중이다.

경수 씨. 수현 씨의 나이 41살. 재희 6살! 결혼과 동시에 수현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 시어머니 병간호를 도맡아 하면서 재취업에 대한 생각은 아예 접었었다. 그러다 재희까지 낳게 되면서 시어머니와 재희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시어머니를 간호해줄 시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안 계셨고, 외아들인 경수 씨 밖에 없다 보니 오롯이 병간호는 수현 씨 몫이었다.

한때 재희의 분유값도 없어 보험대출을 받으며 근근이 지내기도 했었다고 한다.

올해 월급이 오르면서 제일 먼저 수현 씨는 재희의 유치원을 바꿨다.

전에 다니던 곳보다 10만 원 정도 비싸지만, 매일 1시간씩 영어 교육을 시켜줄 뿐 아니라 시설이 좋기에 그동안 눈여겨봤던 곳에 입학시켰다.

또한, 아이의 창의성 발달을 위해 미술학원도 보내기 시작했다. 주 2회지만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에 행복하다.

태권도도 보내고 싶고, 피아노학원도 보내고 싶고, 패드가 딸린 학습지도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당장 올해 만기되는 전셋집 전셋값을 올려달라 할까 불안하다. 그렇다고 노후를 준비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커나갈 재희의 교육비도 마련치 못한 상황에서 선뜻 재희에게 교육비를 다 쏟아붓기엔 불안하고 고민이 된다.

A 고객 직업 : 소방관리 회사 직원 / 주부
B 고객 급여 : 세후 소득 400만 원 /
C 주거형태 : 인천시 부평구 빌라 전세 11,000만 원 / 대출 3,000만 원
재무목표

1. 내 집 마련
2. 노후준비
3. 자녀 학원 더 보내기(피아노, 태권도, 학습지)

지면을 통해 사연을 소개하는 분 들 중 유독 통신비와 보험료가 많이 나가는 분들이 많다.


실제 상담을 해보면...

∨ 저축을 못하는데도 100만 원이 넘게 나가는 보험을 유지하는 분!

∨ 4인 가족 핸드폰 사용금액이 30만 원 넘는 경우!

∨ 2인 가족 식비 및 간식비만 120만 원이 나가는 신혼부부… 등


정말 놀라운 고객분들이 많은데, 가명을 통해 지면에 내용을 허락해 주신 분들이 대체적으로 보험료와 통신비, 식비 등 소비지출이 많으신 분들이 대다수다.


반대로 저축을 소득 대비 70% 가까이하는 미혼인 분들이 분산투자를 하고 싶어서 재무상담을 신청하는 분도 있다.

1. 현재 부부의 자산 현황
2. 자산현황에 대한 평가

1) 유동성 : 비정기지출 포함 월평균 지출이 36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500만 원의 현금자산은 만약의 가장의 실직이나 이직에 대비했을 경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지출 조정을 통해서 비상자금 확보 마련이 시급하다.


2) 부채관리 : 총자산 대비 27.2%의 부채비율은 적당하다. 그러나, 부부는 아직 자가 주택이 없기에 주택을 구입하게 된다면 부채비율이 충분히 올라갈 가망성이 높다. 또한 전세자금 상환에 대한 재무 계획과 실천이 없다 보니 전세 인상 시 부채비율이 30%를 넘어갈 가망성이 높기에 부채 상환에 대한 재무 계획을 세우는 게 시급하다.


3) 주거 자산 : 어머니의 병간호로 인해 외벌이를 하면서 자산을 넓혀 나갈 수 없는 환경이었기에 지금부턴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거주용 부동산의 주를 이룬 게 아파트였다.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임대 아파트를 가면 좋겠지만 올해 급여 상승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소득기준에서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


※ LH 국민임대주택 거주 조건

① 2017년 기준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고, 3인 이하일 경우 3,419,110원의 소득이 마지노선이다.

② 자산기준

  - 총 자산가액 : 22,800만원 이하

  - 자동차 : 2,522만원 이하


이런 주거용 자산에 대한 재테크 목적이 없다면, 차후 급매나 경매를 통한 빌라의 매입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3. 통장 쪼개기로 본 현재의 현금 흐름표
4. 현금흐름표에 대한 평가

1) 소득 관리 :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회사이고, 선배 동료들 기준으로 향후 소득의 인상 요인도 많다고 한다.


2) 소비성 지출 : 소득 대비 90%의 소비성 지출을 하고 있다. 경수 씨와 수현 씨의 나이는 41살. 노후연금 준비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시기이다.

또한, 자녀 재희의 나이가 6살 밖에 되지 않아 라이프 사이클상 자녀에 대한 비용이 가장 적게 나가는 시기이기에 이 때 많이 모아야 한다.


3) 위험 관리 : 위험관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혹시 모를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위험으로써의 방지와 돈 없이 맞이할 수 있는 노후에 대한 대비.

부부는 지인의 부탁으로 중복보장 등 보장성 보험을 과하게 납입하고 있었으며, 노후 연금에 대한 준비는 아예 무방비 상태였다.


4) 비소비성 지출 : 40만 원의 자유 저축이 부부의 유일한 비소비성 지출이다. 그 흔한 주택청약도 없다. 자녀도 어리기 때문에 이때 많이 모아야 한다. 다른 가정들처럼 대출상환금도 나가지 않는데…

현재의 10%의 저축비율이 최소한 30% 이상 되어야 한다. 과감한 줄이기가 시급하다.


5) 성장전략 :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의 한 구절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시절처럼, 자세히 보면 잘 보인다. 무엇을 줄여야 할지… 과감하게 줄이기를 시도해 추가 저축 여력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여태 시어머니 간호로 힘들었을 아내 수현 씨에게 일정 기간의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 등의 시간을 보낸 후 미안하지만 아내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저축 여력을 차후에 충분히 넓힐 수 있다고 보인다.

5. 상황 분석 후 바뀐 영수증
6. 솔루션 방향

1) 1차 저축비율을 기존 소득 대비 무리 없는 선에서 진행하기 위해 20%로 비율을 확정했다.


2) 줄이기 대상 정하기 : 통신사 결합으로 줄일 수 있는 통신료와 인터넷 비용과 직업의 특성상 금요일마다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 대리비 비용도 마만치 않게 들어가기에 아예 금요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유류비를 줄이기로 하고, 현재 적립금과 중복보장으로 나가는 소득 대비 높은 보험을 정리해서 소득의 7~8% 선에서 내게 맞는 보장으로 보험을 준비하기로 했다.


3) 1차 줄이기는 위에서 언급 한 것처럼 새어 나가는 지출인 보험료, 대리비, 통신비, 인터넷 비용 등을 수정하고, 반기 후 2차 줄이기에서 식비 및 간식비, 용돈 등의 지출을 줄여서 40% 이상의 저축 달성률을 만들려고 한다.


4) 기존 현금흐름표상 없는 대출 상환과 노후 부분. 시드머니 만드는 부분에 집중 하고, 비상자금이 부족해 보험 해약환급금과 함께 비상자금을 마련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월드컵 독일전을 통해 세상에 안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갈망하고 노력하는가에 따라서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새는 돈을 줄이자. 그 조금이 모이고 모이면 미래에는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 네이버 오디오 클립 '서혁노의 돈돈돈' 운영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473




· www.koreaif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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