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YOLO이고 싶은 39살 승미

조회수 2019. 8. 8. 08: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승미 씨는 올해로 아홉수인 39살이다. 그녀의 가족관계로는 부모님. 언니 두 명, 오빠 한 명, 남동생 한 명으로, 전부 결혼해 가정을 일궜지만, 승미 씨만은 싱글을 만끽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집 근처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안정적인 직장과 남들이 부족하지만 승미 씨가 생활하기에는 만족스러운 급여. 그리고, 돈에 쫓기지 않다 보니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애인은 못 만드는 게 아니라 안 만드는 거라고 말하는 그녀는 1년에 2번은 해외여행을 즐긴다.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 대신 영화, 뮤지컬 같은 문화생활은 꽤나 즐기는 편이다.

그녀의 재무 목표 1순위는 지금처럼 놀면서 지내는 것이다. 내 집 마련 같은 건 현재로서는 원하지 않는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만큼 독립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결혼한 두 언니와 오빠가 늘 대출이자 때문에 허리가 휜다는 소리를 들었던지라 무리한 내집마련은 싫다.
이런 그녀에게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해 재무상담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친구가 권유하게 되었고, 상담 신청하게 되었다.



인적 사항
변승미(39살)

월 지출 현황
279만 원 (상여 600만 원) + 큰언니에게 빌려준 돈 이자 월 10만 원
안녕하세요!! 서혁노 입니다.
승미 씨의 현금흐름표를 보면 특별한 비소비성 지출인 저축이나 투자 없이 현재의 상황에서 계산해 볼 때
매월 마이너스의 현금흐름이 발생된다.
문제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승미 씨는 어머니에게 드리는 30만 원의 생활비 성격의 비용만 빼고는 일체 생활비가 들지 않는다.
생활자금 목록에서 하나하나 보자면 통신비도 줄여야 하고, 용돈으로 나가는 비용에 대한 목록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3개월 정도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해서 적정 금액을 나누면 되는데,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게 점검해야 되는 게 보장성보험료와 곗돈과 미용으로 지출되는 145만 원이다.

하나씩 점검을 해보자.
보장성보험
보장성보험의 경우에는 싱글이며 부양가족도 없기 때문에 사망 시 보장을 위한 현재의 종신보험의 주계약인 사망보험금으로 구성된 종신보험은 승미 씨에게는 무의미하다. 차라리 승미 씨의 또 다른 보험인 단독 실손보험의 갱신 만료 시점에 보장 축소를 위해서 정액형 건강보험으로 보장을 두텁게 해주며 줄인 비용을 통해서 나이가 들어서 은퇴를 해도 소일거리를 할 수 있는 자기계발비의 비용으로 지출을 해서 혼자 살 수도 있는 승미 씨의 자기계발을 하는 게 낫다.
두 번째 엄마가 곗돈으로 관리한다는 백만 원
곗돈의 가장 큰 위험은 계주라고 하는데, 우리는 가끔씩 언론을 통해서 계주가 곗돈을 횡령했다는 뉴스를 듣는다.
아무리 동네의 아는 사이라고 해도 돈이 자꾸 쌓이다 보면 어느 정도의 규모가 생기고 이 돈을 다른데 투자 했다가 사고가 나고 계주가 야반도주를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돈이 급해서 먼저 곗돈을 타간 사람이 상황이 좋지 않아서 곗돈을 내지 않는 경우도 꽤 많다.
물론 곗돈의 특성인 이자에 대한 세금도 없고, 은행 이자보다 더 높은 이자를 가질 수 있고, 돈의 출처를 따지지도 않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곧 큰 리스크이기도 하다.

승미 씨는 곗돈의 또 다른 장점인 현재 급한 돈이 필요해서 곗돈을 탈 일도 없는데, 굳이 여러 큰 리스크를 안으며 소비 중에 유일하게 저축으로 돌릴 수 있는 큰 자금이기에 좀 더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금융 상품을 구성해서 저축이나 투자를 하는 형태로 바꿔야 한다.
세 번째 네일과 미용으로 지출하는 월 20만 원의 금액이다.
자기 자신을 꾸미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승미 씨의 순수 월 수령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미용, 네일아트 비용이 소득 대비 7%를 차지한다.
또한, 적립의 성향인 곗돈 100만 원을 제외한 지출 금액으로 계산했을 시에는 11%의 지출을 하고 있다.
저축을 하지 못하는 승미 씨 가계부 기준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의 낭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월평균 기준 4% 이하로 정해서 지출하기로 했고, 조정을 통해서 저축자금을 총 145만 원으로 조정했다.
기존의 예금 1의 1000만 원과 청약저축 800만 원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금 2 3000만 원은 각각 1000만 원씩 원금 보존 ELS 상품 · 특판 RP상품 · 저축은행의 비대면 예금상품을 통해서 현재의 예금이자보다는 좀 더 높은 기대수익 이자를 목표로 세웠다.
상여 남은 금액인 210만 원은 CMA 계좌를 개설해서 비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월 저축액 145만 원의 자금은
승미 씨는 결혼에 대한 계획이 없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투자 비중은 다른 분들에 비해 좀 더 높아야 한다.
적정 기준을 총 저축 가능액의 30% 선에서 분배 해 개인연금으로 준비하고, 중기 자산은 목적자금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상품인 적립식 펀드를 70% 중 40% 선에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조금 공격적인 펀드보다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채권형 펀드를 포트폴리오 안에 구성했으며, 현재의 대내외 금융상황을 반영해서 화폐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자산과 환헤지에 대한 펀드, 차후 금리의 조정 시 이익을 낼 수 있는 펀드와 천연자원에 대한 펀드를 비율에 따라서 조정 해 마치 엄브렐라 펀드를 운영하는 것처럼 분산투자를 했다.

단기적으로 필요할 수 있는 비상자금과 중장기적으로 목돈을 모아 금융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의 준비가 적합하다.

현재 납입을 하지 않고 있는 청약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이는 연말정산 시의 이점과 재테크적인 부분에서도 향후 새로운 임대 아파트 및 소형평수의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계속 납입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 비대면 계좌를 통해 발행어음을 가입해 안정성 확보도 하고 은행의 이자보다는 좀 더 많은 5%의 이자율을 확보했다.
매일매일 새로운 파생상품들이 쏟아지며, 경제적 변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내 귀에 많은 이야기들이 들린다.
금값이 오른다고 금 관련 금융상품을, 원유가 오를 전망이라고 원자재 펀드를, 정보가 있다며 00 주식을 투자하라 한다.
물론 흐름을 잘 탄다면 단기적인 성과는 달성할 수 있지만 계속 성과를 가져올 수가 없다.
오히려 잠깐의 수익으로 인해서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큰 늪에 빠질 가망성이 높다. 그러므로 인생의 사이클에 맞추어 각각의 재무목표를 도출하고 목표의 성격과 운영 기간에 맞추어서 포트폴리오를 분배하면
좀 더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일본은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제외했다.
이를 가볍게 봐서는 안될 것 같다.
일본은 지금 우리나라의 수출을 제외하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뺏기 위한 머니 싸움에 돌입한 것이다.
총성 없는 큰 전쟁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
큰 틀에서 전략을 세우고 부분 부분 전술을 세워 한·일 경제전쟁을 이겨서 다시는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도 침범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녹지공간이 많아져서 공기가 많이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이번주 '서혁노의 돈돈돈' 에서는 총성없는 전쟁. 한일경제전쟁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한국경제교육원(주) 홈페이지 www.koreaifa.net

나와 같은 재무고민때문에 재무상담 받은 이들의 이야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