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대형쇼핑몰에서 이루어진 라라클래식 클래식카 전시

조회수 2020. 5. 17. 14: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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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HDC 아이파크몰에서 '영화속의 클래식카'라는 테마로 열린 라라클래식 클래식카 전시에 다양한 방문객이 관심 보여

아름답고 우아하며, 때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클래식카는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회상이기도 하며,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가능하게도 하죠.

얼마 전, 도심 속 대형 쇼핑몰의 하나인 용산 HDC 아이파크몰에서 라라클래식의 여러 클래식카가 '영화 속의 클래식카'라는 테마로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클래식카 전시는 HDC 아이파크몰과 라라클래식이 공동기획해 개최된 특별한 전시회였는데요. 우리나라의 중심인 서울을 대표하는 주요 장소에 위치한 대형 상업시설에서는 국내 최초로 클래식카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작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대형 상업시설 내의 클래식카 전시회는 쇼핑몰이나 상업시설의 마케팅 관계자들이 한 번쯤은 기획을 했을 법한 이벤트이긴 한데요. 해외에는 그 사례가 많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제대로 시도된 적이 없습니다. 클래식카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부족해서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어려웠던 데다가, 다양하고 매력적인 클래식카 자원을 보유하면서도 역사적 이해와 기획력을 갖춘 곳이 전무했기 때문이죠. 

이 전시회에는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귀여운 여인'이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로터스 에스프리를 비롯해 1950년대 미국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는 쉐보레 C3100 픽업트럭, 오지에서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랜드로버 시리즈 3과 함께, 라라클래식의 라라카로도 유명한 MGB 로드스터, BMW 850 Ci, 메르세데스-벤츠 W 108 280 S 등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클래식카가 전시되었습니다.

클래식카 박물관은 물론 여러 형태의 클래식카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라라클래식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클래식카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35~45세의 남성분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이들부터 나이가 지긋하신 여성분까지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지지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는 분이라 하더라도 클래식카를 직접 보고 체험하고 나면 그 감성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듯했습니다. 

최근 여러 지역에 문을 여는 대형 쇼핑몰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하고 있지만, 남성과 여성,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이벤트는 많지 않습니다. 이미 돌고 돌아 '그게 그것' 정도인 이벤트들이 대부분이죠. 

클래식카 전시회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연인들에게는 즐거운 기억을 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관람하더라도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진지하게 바라보면 체험과 학습의 소중한 공간까지도 될 수 있습니다. 클래식카를 통해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글 라라클래식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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