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짜리 요술 랜덤 자판기 후기

조회수 2020. 6. 11. 14: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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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어느 날 범계역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세정제 주머니에 넣고

오랜만에 외출함.

그런데 이거슨 뭐지....?

소원 들어준다는 지니?

소문으로만 듣던 그 랜덤 자판기?


궁금하자나~☆


마침 지갑에 현찰도 있겠다,

어릴 때 해봤던 

뽑기의 추억을 소환하여 

행동으로 옮김


※ 위치는 범계역 2번 출구

약 40걸음 직진,

참고로 수원에도 있음 ※

제발 돈 좀 머겅.....

돈 주는데 왜 받지를 못하늬.. ಠ‸ಠ


시작부터 삐거덕....

어떻게 어떻게 하다 보니

지폐 욱여넣기 성공..!


어떤 음료가 나올까...?

두근두근 나대는 심장 부여잡고


설레는 맘으로

젤 싼 삼배건 눌렁

꾹꾹 눌렁눌렁

덜컹덜컹 쿵...!!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

나왔다리..!!


잽싸게 음료 끄덩이

자바 꺼내 꺼내

누구냐 넌...?!


머리털 나고 첨 보는

콜미 아니고 마이콜 아니고

맥콜도 아닌 듣보잡 미콜....


ME COL이 뭐양

구글 번역기 돌려보니 저콜이라 함

(네...?????)

미안합니다...

같은 데 누르면 같은 거 나올까?

300원짜리 한 번 더 뽑아 봄


그러나 같은 음료 노노해

그냥 랜덤 ㅇㅇ

랜덤 자판기에는

삼백 원짜리만 있는 거 아님.

오백 원짜리도 있음.

천 원짜리도...


오백 원짜리는 더 좋을까?

결과는 Rich coffee taste를

자랑하는 캔 커퓌

천 원 거금 넣으니 미에로 화아바...
더 좋은 걸 기대했으나,
날씬해진다고 하니 용서한다.

천 원 한 번 더 달려~!!!

웨딩 피치 아니고 피치 스파클링


스파클링 음료가

최소 천 원 하는 걸 생각하면

그냥 쏘쏘...

뽑다 보니 이르케 많이 뽑아 벌임.

인제 그만 멈추라 손꾸락아....


내 얼마 썼는지 계산도 안 하고

지갑에 있는 현찰 탈탈 털음


300원 2개, 500원 2개, 1,000원 2개

총 3,600원


이 가격에 대·중·소 음료 

6개면 나쁘지 않음 ㅇㅇ

지갑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철없는 뽑기 홀릭의 대참사

봉지 가득 들고 가느라

날도 더운데 핵 힘듦...


그래도 재밌으니

길 가다 발견하면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은 듯


뭘 마실지 고르지 못하는

선택 장애 있을 때 딱...!!  (*•̀ᴗ•́*)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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