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추석 개봉 확정, 땅의 기운을 읽는 조승우 어떨까

조회수 2018. 7. 19.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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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3부작의 마지막 ‘명당’이 올 추석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 지었다. 런칭 포스터를 통해 천재 지관으로 변신한 조승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관상’(2013) ‘궁합’을 제작했던 주피터 필름의 신작이다.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명당’이 추석 개봉을 확정지었다.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7월 19일(목) ‘명당’의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은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저잣거리를 거닐며 주변을 살피고 있는 지관 박재상(조승우)를 포착했다. 여기에 ‘운명을 바꿀 터를 알고 싶소?’라는 카피가 더해졌다. ‘명당’의 소재인 풍수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문장이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을 중심으로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이 더해진다. 지성이 조선 후기, 천하대명당을 찾아 나라의 운명을 지키고자 한 몰락한 왕족 흥선을 연기한다. 문채원은 베일에 싸인 기생 초선 역, 유재명은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 역, 백윤식은 조선의 대명당을 찾아 권력을 차지하려는 김좌근 역으로 등장한다.


‘명당’은 제작기간만 12년에 이르는 대작이다. 시나리오 개발, 제작과 촬영까지 남다른 공을 들였다. ‘관상’과 ‘궁합’이 개인의 운명을 다뤘다면, ‘명당’은 나라의 운명과 세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역학을 영화로 풀어낸다.


추석 개봉을 확정한 ‘명당’이 9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관상’을 잇는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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