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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영원한 우리 잭형

조회수 2019. 12. 13. 0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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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리 잭형, 잭 블랙이 전하는 웃음들

잭 블랙이 돌아왔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로 돌아와 한층 더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잭 블랙은 국내 관객에게 가장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중 하나다. 영화 ‘스쿨 오브 락’(2003)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그는, 다양하고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특히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옆집 아저씨 같은 몸매는 그 어떤 배우보다 친근한 매력을 풍긴다. 국내 예능을 대표하던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기도 했던 잭 블랙은 ‘잭 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언제나 유쾌한 연기와 입담으로 웃음을 전해준 잭 블랙, 그가 지나온 영화는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되짚어 봤다.

잭 블랙은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2002)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로 등극했다. 사회에 대한 풍자와 메시지, 잭 블랙이 전달하는 웃음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특히 그가 선보인 익살스러운 연기는 재치 넘치는 코미디와 함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여실히 보여준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코믹한 장면에 웃게 되지만, 어느새 생기는 멜랑꼴리한 감성을 지울 수 없다.

잭 블랙이 웃음과 함께 교훈을 전달했던 작품에는 ‘스쿨 오브 락’(2003)이 있다. 영화는 실패한 로커 듀이 핀(잭 블랙)이 한 명문 초등학교에 임시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함께 락(Rock)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듀이는 학생들과 밴드를 함께하며 서로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적인 성숙을 이루게 된다.

영화는 16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코미디를 구사한다. 특히 잭 블랙이 펼치는 대사들은 보는 내내 웃음을 유발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작품에 집중력을 더한다. 영화는 호평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기도 했다. 뮤지컬로 리메이크된 ‘스쿨 오브 락’(감독 앤드류 로이드 웨버)은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 받는 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

잭은 이 외에도 여러 작품을 통해 코믹한 캐릭터로 출연했지만,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2005년 리메이크된 영화 ‘킹콩’에서 탐욕에 사로잡힌 감독 칼 던햄을 연기했다. 잭 블랙은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실소를 유발하면서도, 욕망과 광기로 가득 찬 눈빛을 비치며 관객에게 긴장을 줬다. 이 외에도 잭 블랙은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시리즈, ‘걸리버 여행기’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그가 가진 매력을 뽐내왔다. 특히 그는 ’쿵푸팬더’에 성우로 출연하며, 목소리만으로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잭 블랙은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2017)에서 중년 아저씨로 변한 10대 소녀 배서니를 연기했다. ‘쥬만지’는 비디오 게임 속으로 들어간 네 친구들이 게임을 탈출하는 내용을 그린다. 잭 블랙이 연기한 캐릭터 배서니는 작중 코믹한 대사와 설정으로, 극중 긴장감을 해소했다. 오는 11일, 속편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개봉한다. 이번 작품에 잭 블랙이 어떤 캐릭터로 관객과 마주해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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