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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이 배우들이 나온다고?

조회수 2020. 2. 12. 1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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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차기작은 넷플릭스"..오컬트-판타지-SF 폭 넓은 장르물로 돌아온 배우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보편화됨에 따라 오리지널 시리즈를 생산해온 넷플릭스도 자사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내로라하는 충무로 배우들이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택한 가운데 이들이 어떤 작품에 참여하게 될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넷플릭스가 선보일 다양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 참신한 소재로 기대를 모은 작품들을 살펴봤다.


정유미는 ‘보건교사 안은영’ 출연을 확정해 넷플릭스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정세랑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기묘한 능력을 지닌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퇴마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정유미는 이 작품에서 안은영 역을 맡아 오컬트 장르에 첫 발을 내딛는다. 남주혁은 한문선생이자 안은영의 퇴마 조력자인 홍인표 역을 맡아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다.


원작 소설을 집필한 정세랑 작가는 이번 작품의 각본을 맡아 넷플릭스에 입성했다. 정 작가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각본 참여에 대해 “다른 사람 손에 맡겼다가 은영이 주체적이지 못한 인물로 그려질까 우려됐다”고 설명하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정세랑 작가의 각본 참여 소식에 이어 여성 제작진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전작 ‘미쓰 홍당무’(2005), ‘비밀은 없다’(2015)를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2018년 공개된 옴니버스 영화 ‘페르소나’ 중 하나의 에피소드인 ‘러브세트’ 연출을 맡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감독이 선보인 ‘러브세트’가 감각적인 내용과 영상미로 호평을 받은 만큼, 신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정유미는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신뢰를 드러내며 신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지현은 내달 1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를 통해 3년만에 드라마 복귀할 예정이다. ‘킹덤’은 조선 왕세자 이창(주지훈)이 생사역이라 불리는 좀비들로부터 조선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뤘다.


‘킹덤’은 지난해 1월 첫 번째 시즌 공개 이후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 충무로 내로라하는 출연진 조합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이번 시즌은 마지막에 전지현이 깜짝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더해져 보다 풍성한 캐스팅이 예고됐다. 전지현은 ‘킹덤 시즌2’를 통해 데뷔이래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전지현이 참여한 ‘킹덤 시즌2’ 촬영은 비밀리에 진행된 탓에 그가 무슨 역할을 맡았는지 알려진 바 없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에 도전한 배우 소식도 전해진다. 정우성은 최근 영화 ‘보호자’ 연출을 맡으며 연출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더불어 그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총괄 제작자로 참여할 것이라 밝혀 올해 폭 넓은 활동을 예고했다.


‘고요의 바다’는 2014년 개봉된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가 원작이다. 원작은 2075년을 배경으로 임상병리학자인 정원(최희진)이 계속되는 악몽을 벗어나기 위해 달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고요의 바다’는 국내 영화계에서 접하기 힘든 우주라는 소재를 사용한 SF(공상과학) 장르물이다. 이 작품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제13회와 제15회 두 차례에 걸쳐 언급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요의 바다’는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살아남기 위해 달에 위치한 연구기지로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대원들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작품은 원작 연출을 맡았던 최항용 감독이 또 한번 메가폰을 잡아 장편으로 제작된다. 여기에 전작 ‘미쓰 홍당무’(감독 이경미)와 ‘마더’(감독 봉준호) 각본을 집필한 박은교 작가가 합류 소식을 전하며 탄탄한 스토리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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