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개념 아침밥' 먹을 수 있는 아파트
모 부동산 전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울 성동구 고급 주상복합
'트리마제'의 조식 서비스
체험 후기입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시범 기간 때
한식·양식 중
선택할 수 있고
매주 일주일치 메뉴가
사전고지 됐다"며
"가격은 놀랍게도
6000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6000원으로
밖에서 먹을 수 있는
퀄리티보다 좋아서
대만족"이라며
호평을 남겼습니다.
이 아파트 조식 서비스는
4000~6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아침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도
지난 3월
조식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먼저
아파트 단지 내에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테리아를 짓기 위해
인허가를 받았습니다.
이곳 또한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로
아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호텔 조식 못지않은
아파트의 조식 서비스 붐에
대형 건설사들도
동참하고 있는데요.
롯데건설부터
현대건설·GS건설까지
강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세 기업 모두
조식 서비스에 관한
공약을 내걸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급 아파트의
조식 서비스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변해가는 아파트
주거 트렌드에 맞게
주변 단지에서 시행하는
조식 서비스를
우리 단지에도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며
서비스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비스 자체는 찬성하지만
어느 정도 수익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외부인 유입이
불가피하다"며
외부인 개방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가격과 질이 걱정"이라는
현실적인 우려를
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아침을 챙겨 먹기 쉽지 않은
맞벌이 부부나
1~2인 가정에서는
조식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한 누리꾼은
"맞벌이 가정은
아이 방학 때
식사가 가장 걱정"이라며
"조식 서비스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끼니를 챙기기 힘든
입주민을 위해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조식 서비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