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매장 절반이 시행 중이라는 '이것'의 정체?
조회수 2020. 6. 17. 00:24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배달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기존에는 배달이 되지 않던 음식까지도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국내 커피업계도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업계가 배달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전체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2018년 43억 달러로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입니다.
하지만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해마다 감소 중이며 폐업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수도 2017년 343개에서 이듬해 334개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까지 확산되자, 커피업계는 오프라인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도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고민하게 된 것입니다.
한 배달대행업체에 따르면 현재 협업 중인 업체(96곳) 가운데 커피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3%나 된다고 합니다. 커피 브랜드의 계약 관련 문의만 해도 전년 대비 60%가 증가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실제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인 커피 브랜드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올초 1206곳이었던 배달 가능 매장 수를 1535곳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이디야 점포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합니다.
본사 차원에서 실시한 할인 이벤트와 더불어 신제품 달고나 라테 등이 인기를 끌며 배달 주문량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SPC가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전체 500여 개 점포 가운데 76%인 390여 곳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기 제품인 아이스라테, 허니브레드, 파니니 판매에 힘입어 배달 매출은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실적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10%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배달 사업을 시작한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들어 산간벽지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는데요.
배달지역 확대 외 패키징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흔들림에 따른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갑 패키징을 추가하는 등 품질 유지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배달시장에 합류한 커피 브랜드는 '커피빈'입니다.
커피빈은 올해 4월 쿠팡이츠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배달의 민족 등과 제휴를 맺고 현재 총 41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달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레귤러(R) 사이즈의 음료를 스몰(S) 사이즈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갈수록 커져가는 음식 배달 시장.
다음에는 어떤 의외의 음식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까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이디야·투썸... "배달이요, 커피 왔습니다"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심희진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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