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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마스크 2시간 이상 사용하면 '이것' 해야 한다?

조회수 2020. 6. 18.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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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매일같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

숨쉬기조차 어려운 '여름'

그다지 반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여기에 곧 다가올 '장마'까지 겹쳐

마스크 착용에 더욱 부담으로 다가오는데요.


숨쉬기 편하고, 통풍이 잘 되는

여름철에 적합한 마스크가 있을까요?


마스크는 크게 공산품, 산업용, 의약외품 등 3가지로 나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는 의약외품 마스크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지금까지는 특수 필터가 장착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모두 차단이 가능한 방역용 마스크(N95 등)와 황사 차단 마스크(KF94·KF80 등)를 착용해 왔는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에 전문가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덴탈(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덴탈 마스크와 달리 방역용·황사 차단 마스크는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와 노인들이 오래 착용하면 호흡곤란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그 위험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덴탈 마스크는 필요할 때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어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여름철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좋은 마스크를 찾았다면

마스크를 잘 쓰는 법도 알아야겠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의 조언에 의거해

여름철 마스크 착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숨쉬기 편한 재질의 마스크 고르기
덴탈 마스크는 호흡이 편하면서도 95% 이상의 비말을 걸러낼 수 있어 여름철에 착용하기 가장 알맞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덴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경우, 천보다는 면 마스크가 낫습니다. 모두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은 떨어지지만 면 마스크가 호흡하기에 더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호흡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느슨하게 착용하기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숨을 쉬기 곤란할 정도로 꽉 조이게 마스크를 착용해선 안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출처: 연합뉴스
몇 개의 마스크를 착용해본 뒤 본인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마스크 끈이 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여유분의 마스크 가지고 다니기
무더운 여름에는 마스크 안에 땀이나 수분이 찰 수 있기 때문에 교체할 수 있는 여유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펜실베이니아대 병원 의료진은 2시간 이상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약 15분간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공기를 쐰 후, 마스크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 교체는 사람이 없는 장소나 집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마스크를 만져야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야외에 혼자 있거나 자가용 혼자 탈 때는 벗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피부나 호흡기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식당, 사무실 등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운 공공장소를 제외하고, 혼자 자가용을 운전하거나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야외에 혼자 있다면 굳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각종 피부염 예방하기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세균이나 진균 번식이 쉬워지고, 각종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 착용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염은 자극접촉피부염, 알레르기접촉피부염 등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사용하고, 피부 보호 성분이 있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마스크 속 습도 등으로 인해 입 주위에 모낭염 같은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마스크 안쪽 면에 침이나 음식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식사 후 입 주변을 청결하게 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하루빨리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인류 첫경험 `찜통 마스크`…준비, 되셨나요?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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