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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국내 '6성급 호텔'의 충격적인 진실

조회수 2020. 6. 24.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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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롯데호텔
지난 17일 롯데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지점인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했습니다.
출처: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101층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섭니다. 해운대 해변과 접해있어 아름다운 오션뷰를 자랑하는데요.
출처: KBS 뉴스 캡처
이 호텔은 개관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6성급 호텔'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시그니엘 호텔이

더 이상 '6성급'이라는 문구를

쓰지 못하게 됐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출처: 연합뉴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시그니엘 부산을 '6성급 호텔'로 홍보하고 있는 롯데 그룹에 대해 허위 표현, 과대 광고의 소지가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시그니엘과 함께 국내 66개 5성급 호텔에도 6성급 표현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권고문을 공식 고지했습니다.
이외에도 공사 측은 네이버, 다음카카오, OTA(Online Travel Agency)에 대해서도 '6성급' 표시 허위 부착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토록 '6성급'이라는 표현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이유는


6성급 호텔이 존재하지 않는

별등급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호텔에 부여하고 있는 별등급은 별 한 개(1성)에서 별 다섯 개(5성)까지 총 5등급입니다.
이 때문에 6성급이라는 표현을 홍보에 사용하는 것은 일반 국민들이 오해를 할 소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당시 부산 시그니엘은

별등급 심사도 받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5성급 취득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6성급 호텔로 우뚝 섰다'는 문구를 사용한 것이죠.
관광공사 측은 공식 팸플릿이나 호텔 홍보 옥외광고 등에 '6성급' 용어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허위 광고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공식 별등급 평가 과정에서 호텔 등급표시 미부착, 허위광고 등에 해당될 경우에는 감점지표 -20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6등급 호텔'의 허위광고 논란.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표현은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6성급' 시그니엘호텔 알고봤더니 등급이 없다고?!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익수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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