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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이 사람' 등장하자 1000억 원 어치 호텔방이 단숨에 팔렸다

조회수 2020. 7. 1.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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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급부상한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입니다. 주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데요.


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 그룹은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 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라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출처: 트립닷컴
라이브 방송은 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5차례 진행하며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왔습니다.
출처: 트립닷컴
가장 화제가 된 건 트립닷컴 그룹의 공동설립자 '제임스 량' 회장이 출연하는 방송입니다. 매주 수요일 1곳의 도시를 선정해 해당 지역 내 호텔 숙박권·패키지 등을 할인 판매했는데요.
출처: 트립닷컴
량 회장은 여행 상품을 연상할 수 있는 카우보이, 중국 시인 당백호의 코스프레 등 이색적인 옷차림을 입고 적극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며 감춰왔던 끼를 발산합니다.
출처: 트립닷컴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회당 평균 거래액은 4000만 위안(한화 약 68억 원)이며, 총 누계 판매 금액이 6억 위안(한화 약 1020억 원)을 기록한 것입니다.
출처: 트립닷컴
이처럼 기업의 회장이 직접 상품 판매에 나서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여행업계 전반에 순기능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내 다양한 숙박시설이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침체된 여행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맹활약 중인 량 회장이

이번에는 한국 상품을 판매한다고 알려져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트립닷컴
특히, 한국 특집 라이브 커머스는 해외 목적지 중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방송이기에 의미가 큽니다.
출처: 매경DB
신라호텔, 쉐라톤 등 국내 유명 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등 60여 개의 여행상품이 중국 메신저인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 라이브로 판매됩니다.
출처: 연합뉴스
방송을 통해 판매된 상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국 제한 등 제반 상황이 해결된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이 해제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이에 대해 "단체 여행객 상대의 패키지 상품을 겨냥한 한한령과 달리 이번 쇼는 개인에게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한한령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아직 한중 간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전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양국 교류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방송서 호텔 1000억 어치 판 `인싸` 회장님, 이번엔 한국 신라호텔·남이섬 판다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익수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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